국내 바이크 시장에도 '럭셔리' 바람이 불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레저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럭셔리 바이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바이크는 더 이상 '배달'과 '출퇴근' 등 때만 사용하는 운송수단의 대명사가 아닌 셈이다.
BMW 모토라드는 국내 바이크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주목 받는 럭셔리 브랜드다.
BMW 모토라드는 국내 판매에서 이미 할리데이비슨을 따라 잡으며 럭셔리 바이크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BMW 모토라드가 도약한 지난 2년간 배기량 500cc 이상 럭셔리 바이크 판매는 29% 급증했다.
BMW모토라드는 지난해 국내시장에 917대를 판매하며 500cc 이상 바이크 시장 1위를 차지했다.
BMW가 바이크시장 고급화를 주도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정답은 라이더들의 레저 패턴에 맞춘 판매 라인업의 다각화다. BMW 모토라드는 총 5개 세그먼트 20개 모델을 판매중이다.
스포트 세그먼트는 다이내믹한 스피드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라인업이다. 대표 모델은 'S1000 RR'. 999cc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1000 cc 급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는 사상 최고 출력인 193마력을 낸다.
중량은 183kg으로 경쟁 모델 대비 가벼운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S1000 RR에 탑재된 안전장치인 ‘레이스 ABS’는 타사의 일반 ABS 시스템 대비 7.5kg 이상 가벼운 2.5kg으로 차체 경량화와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는 평가다.
R1200 RT
바람을 즐기며 국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투어러 라인업을 고르면 된다. R1200 RT는 장거리 투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모델이다. 경찰 의전용 바이크로도 대량 납품된 가장 대중적 모델이기도 하다.
DOHC 방식이 적용된 1170cc 엔진을 탑재해 엔진 최대토크 12.3kg.m, 최고출력은 110마력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대형 윈드실드는 공기역학과 음향학적으로 디자인 돼 라이더를 보호해준다. 후면 좌우측에 하드 타입 케이스가 기본 장착돼 있으며 다양한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탑 케이스와 탱크 백 등을 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G450 X
엔듀로 라인업은 오프로드에서의 모험을 즐기기에 알맞다. G450 X는 450cc DOHC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2마력을 발휘하는 오프로드 전용 바이크다.
120kg의 경량차체와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최적의 성능을 내는 올린즈 서스펜션 등을 장착해 극도로 거친 노면도 부드럽게 달릴 수 있으며 고공점프 후 착지 시 충격흡수도 뛰어나다.
R1200 R
어번 라인업은 도심과 자연 어떤 곳에서도 최적의 라이딩이 가능한 올라운드 세그먼트다. R1200 R 클래식에는 최고출력 110마력의 1170cc 급 박서 엔진이 장착됐다. 연비도 리터당 24km 이상으로 우수하다.
안전성도 업그레이드됐다. BMW 인테그럴 ABS와 주행안정장치인 ASC가 기본 장착됐으며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기본 적용됐다. 히팅 그립과 온보드 컴퓨터, LED 방향 지시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C650 GT
스쿠터는 도심 교통량과 연료비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등 도전과제에 대한 해답으로 BMW 모토라드가 내놓은 라인업이다.
BMW는 '2012 부산 국제모터쇼'에 스쿠터모델 C600 스포츠와 C650 GT를 선보였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60마력의 647cc 직렬 2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C600 스포츠와 C650 GT는 하반기 국내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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