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19일 공시를 통해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가 역경을 극복한 경영업적에 대한 보답으로 계약 종료로 물러나는 시점에 그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이날 공시에서 작년 한 해 56억 7천만 달러의 순익을 냈으며 주가는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탠다드 앤 푸어 500지수의 13% 상승을 능가하는 것이다.
제이 쿠니 포드 대변인은 보너스 지급 결정은 13일 합의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포드 자동차는 2011년 멀랠리에게 5천66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제공한 데 이어 작년 3월에는 5천83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제공했었다.
포드 자동차는 작년에 미국에서만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투자 등급을 회복했으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 배당금도 지급했다.
멀랠리는 '원 포드' 원칙을 내세워 미국 국내외에서 한 모델만을 생산하는 전략으로 회사 수익 극대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0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후 지난 4년 동안 352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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