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한 모터사이클 헬멧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14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새 기술은 지난 1~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모터사이클 및 스쿠터 박람회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기술 연구는 헬멧 제조업체 스컬리 시스템즈와 함께 진행했다.
새 기술은 내비게이션, 주행상황 경보, 경사도 등 모터사이클의 특정 기능에 대한 정보를 헬멧 쉴드에 표시한다. 차선 변경 시엔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숄더 체크(shoulder check)를 지원하며 후방카메라를 통해 사각 지대 상황을 보여준다. 모터사이클, 헬멧 간 데이터 전송은 블루투스 4.0을 통해 이뤄진다.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하고 위험한 상황을 더 빨리 인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콘티넨탈은 박람회에서 주행 중 스마트폰을 지정 위치에 놓으면 자동 충전되는 방식의 무선 충전기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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