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시트로엥이 개성있는 디자인과 넓은 공간으로 무장한 'C3 에어크로스'를 공개해 주목된다.
소형 해치백 C3 피카소의 뒤를 잇는 C3 에어크로스는 MPV 스타일을 지닌 소형 SUV로 거듭났다. 시트로엥은 신형 에어크로스가 MPV의 넓은 공간과 모듈러 인테리어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고객을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SUV"라고 소개했다. C3 에어크로스는 출시된다면 르노 캡쳐나 닛산 쥬크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올해 제네바에서 모습을 드러낸 에어크로스 컨셉에 기반했으며, 디자인 언어는 C4로부터 이어받았다. C4는 2013년 독특한 외관으로 처음 변화해 '에어범프'를 접목한 C4 칵투스와 하단에 벌집 모양의 '알로이 범프'를 지닌 에어크로스 컨셉 등으로 발전해왔고, 현재는 C3, C5 라인업으로 이어지며 패밀리룩을 형성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모델은 컨셉의 각진 모습이 아닌 유선형으로 바뀌어 아담한 사이즈와 함께 귀여운 인상을 선사한다. 차량 전후방 하단에는 독특한 범퍼 디자인이 접목되었으며, 4-스포크 휠과 3D 테일게이트가 적용되고 펑키한 색상 조합으로 마감했다.
차량 내부에는 외관과 동일한 펑키한 색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차량 범퍼와 비슷한 모습의 에어벤트나 스티어링에는 붉은색 악센트가 입혀졌으며, 센터콘솔 중앙에는 7인 스크린이 설치되었고 그밖에 칵투스와 동일한 프리미엄 레더와 고급 기어노브,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이 눈에 띈다.
시트로엥은 C3 에어크로스가 90가지 트림 조합과 다섯가지 인테리어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차량 내부 공간은 410터에서 520리터로 늘렸으며, 뒷좌석 폴딩시에는 닛산 쥬크보다 100리터 넓은 1289리터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앞좌석 조수석도 폴딩이 가능하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퓨어테크 82와 110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최대 128마력을 선보인다. 디젤 라인업으로는 블루HDi 100과 120이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자동 변속기가, 그리고 디젤 엔진에는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시트로엥은 C3 에어크로스의 상세 제원이나 가격은 아직 완전히 밝히지 않았다. 세부 제원이나 정확한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11월 유럽에서부터 차량 판매가 시작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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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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