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e i퍼포먼스부터 도입, 3시간30분만에 충전
BMW가 올 7월 배터리용 무선 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생산한다.
14일 BMW에 따르면 우선 적용 차종은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530e i퍼포먼스'다. 유럽에선 리스 옵션으로 제공되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내 시범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길이 35인치, 너비 31.5인치, 두께 2.4인치 크기의 바닥 매트로 구성된다. 이 패드는 전기 코일과 자동차 바닥 사이에 자기장을 발생시켜 차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한다. 220V 콘센트에 연결되면 3.2㎾h 전력을 전송, 530e i퍼포먼스의 9.4㎾h 배터리를 3시간30분만에 충전한다. 이는 유선 충전 시스템인 i월박스의 충전시간(3시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인포테인먼트가 연결된 차내 디스플레이 창은 운전자가 충전 매트 위에 차를 정확히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매트에 접근하면 두 개의 파란 선이 전방 카메라 이미지에 나타나 경로를 정렬한다. 차 내에서 버튼을 누르면 충전이 시작되고 앱과 와이파이를 통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시스템 개발은 BMW뿐 아니라 포드와 닛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기아차 등도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 북미테크니컬센터(HATCI)는 모조 오토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3년째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양사가 개발중인 자동차용 무선충전 시스템은 설치 편의성을 위해 컴팩트하게 디자인됐으며 정격 출력은 10㎾급으로 충전 효율은 85%에 달한다. 쏘울 EV 기준으로 완충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쏘울 EV 5대에 시범적으로 설치, 충전효율 및 내구성과 안전도 등을 실증 실험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전기차 무선충전 방식은 활용되는 중이다.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무선전력송신 시스템을 개발, 현재 구미시 등에서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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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는 애기가 인제 걸음마 떼고 달린다고 어른취급하는격
주차장에 차 대면 자동충전~ 전기차 보급위해서는 필수로 생각 되네요
위에 기사보고 다은건 다 좋은데...
무선 충전 할꺼면 아래 판이 어느정도 범위는 스스로 좀 움직이면 안되려나...?
요즘 기술로 그정도는 될꺼 같은데....
구미시에 버스 다니는걸로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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