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EV 상용화 위한 파트너십 중단
르노-닛산이 수소연료전지차(FCEV) 개발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르노-닛산은 FCEV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다임러, 포드와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개사는 2017년 초 FCEV 대량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르노-닛산은 수소연료전지 스택 개발을, 다임러는 동력계 개발을 맡아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전기차 개발에 주력해서다.
4개사는 FCEV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중단했지만 FCEV 관련 연구에 대해서 지속 협조할 예정이다. 시장 확대와 전기 에너지 외의 추진체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FCEV 시장은 2021년 연간 1만5,000대에서 2027년 7만3,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완성차 업계는 FCEV 개발을 위해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개발 난이도가 내연기관이나 전기차보다 높아서다. 토요타는 BMW와, 혼다는 G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토요타는 2020년부터 연간 3만대 이상의 FCEV 생산 목표를 수립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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