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등신이나 파파보이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진중권이 이야기할정도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기에는.. 좀..거시기 하지 않나요.ㅋㅋㅋ
이게..
우리 대학때 온라인수업들으면.. 그냥 플레이시켜놓고 딴짓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과제같은 경우도.. 친구한테 빌려서 내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셤의 경우.. 친구한테.. 야 좀.. 도와달라고하고..
나중에 술사주께 밥사주께 하면서..
사정하는 경우도 좀 있구요...
그것이 문제되서 언론에서 뉴스로 나온적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지 아버지에게 부탁하는..짓꺼리 한것이.. 좀... 이상한것이지...
물론.. 도덕적으로 욕먹어야할일이고.. 비웃음당할일이긴하지만 전국민앞에 까발려져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해당 학교 규정에 조국 아들놈 한 짓은 명확하게 CHEAT 행위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명백한 부정행위가 맞아요.
근데 그 부정행위를 한 나라의 민정수석이라는 사람이 자식새끼한테 해주니까 문제가 커진거고요.
그래서 시험 답안지를 봤더니 몇 장이 내용이 똑같아서... 허허...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조사라도 좀 다르게 쓰지... 한 글자 한글자가 똑같았어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은 대학원과 달라서 절대 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라서 어쩔 수 없이 시험을 다시 봤습니다.
거창하게 부정행위니 위법행위니 이런 얘기를 하기 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평가가 없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데요.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공평하게 나눠가지는 세상이 아니라 평가가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학교에서는 평가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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