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실태는 말 안해도 저보다도 더 잘 알고들 계실겁니다.
제가 짚어볼 것은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입니다.
먼저 노무현입니다.
노무현은 고졸 출신으로 변호사가 된 사람입니다.
변호사가 된 이후. 인권변호사가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지만,
최소한 국민과 소통하려 노력헀던 대통령이고, 그렇게 밉기만 한 대통령은 아닙니다.
반면 노무현을 계승한, 노무현의 절친인, 문재인은 어떨까요?
문재인은 경희대 재학시절부터 이미 여러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진성 운동권 출신입니다.
김정숙 여사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구요.
운동권 출신들의 특징은 이미 잘 알고들 계시겠지만,
1. 독재 정권의 압제에 맞서 운동권 집단의 규율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조직적, 폐쇄적이며,
2. 자신들의 신념을 굳게 지켜나가야 했기에, 논리를 부정하고 감정에 의존하며,
3. 윗 세대의 말을 고리타분하게 여겨,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도리어 의심하고,
4. 자신들이 윗 세대에 비해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여겨, 도리어 아랫 세대를 가르치려고 듭니다.
위 특징들은 현 세태에 고스란히 반영되는데요,
1. 드루킹, 서초동 집회에서 나타나듯이 그들은 조직적이며 또한 폐쇄적입니다.
2. 문빠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은 논리를 부정하고 감성에 의존합니다.
3. 조중동은 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한겨레, 경향신문, JTBC까지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기사를 내놓으면 헐뜯습니다.
4.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는 '훠훠훠 재미있는 이슈네요'로 넘겨버리고, 도리어 너네들이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다, 붕어 가재 개구리로 살라며 일갈합니다.
이러한 그들이 실권을 쥐는 나이인 40대, 50대가 되어 정국을 주도하게 됩니다.
목소리는 큰데, 자아성찰은 없는. 전형적인 중우정치의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죠.
그들의 수장인 문재인은 어떨까요.
전 대통령들인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와 달리
문재인은 득표율이 41%에 불과합니다.
또한, 탄핵정국으로 중도층들의 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양강구도로 각각 탄탄한 지지층들로 부터 표를 받았던 이전 후보들에 비해 그 기반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통치 정당성을 늘리기 위해서 문재인이 꺼내든 카드가 바로 포퓰리즘입니다.
남성 대 여성
1주택자와 다주택자
무주택자와 다주택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중소기업과 대기업
비애견인과 애견인
등 수도 없이 편을 가른 뒤,
머릿수가 많은 쪽에게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한 뒤 그 표를 빨아먹으려는 심산입니다.
이전 대통령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려면 자기들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옳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60대를 지긋이 넘었고 그 판단 능력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아랫것들은 10년동안 요직에 앉아 보지 못하고 장외에서만 뛰던 아마추어들이죠.
그런 자들이 만들어낸 세상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입니다.
5년전만 했어도 없었던 남녀갈등, 주거갈등, 계층갈등은 이미 심화된지 오래입니다.
주변의 상가들에는 임대 문의 쪽지만 덜렁거리고,
식당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거나 손님들이 셀프로 음식을 받고 치우게합니다.
제가 가입해 있는 대학생 커뮤니티만 해도
작년엔 서류 10개 정도 붙었는데
올해에는 2개도 못붙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심지어 취업깡패라고도 불리는 전화기 공대생들도 이 정도로 취업이 어려운 경우는 처음 보겠다며, 당황스럽다고 말합니다.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2020년은 좀 더 나을거야'라는 생각보다
'바닥은 어디까지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나옵니다.
그럼에도 선량한 국민들, 선량한 학생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웁니다.
나라가 국민을 책임져주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가끔 미래가 암담한 생각에 허탈하기만 합니다.
대깨문들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 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저번에 유게에서 주제에 맞는 글 모니터링 한다고 하다가 흐지부지된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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