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네요.
연휴가 지나고 오늘 결제받기로 한 업체에서 단가 조정 좀 해달라해서
방금 다녀왔는데 들어간 단가의 반토막이 더 났네요.
원청에서 받은 발주서 보여주시며 미안하게 됐다고 하시는데
어찌어찌 현금결제 얘기듣고 결제만 해주시면 감사드리죠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흠..여기저기 결제해줘야할데가 많은데 집에 가져다 줄 돈은 커녕
거래처 결제대금도 모자라네요.
힘든시기가 길어지니 이걸 어찌해야되나 앞이 막막한데
내일도 해가 뜨니 또 출근해봐야죠.
엄마 돌아가시고 혼자계시던 외할머니가 안좋으세요.
삼촌도 두분이나 계시고 이모도 계신데 이모는 미국에
삼촌들은 지방에..그나마도 막내삼촌은 실종됐다가 며칠전에 돌아왔어요.
그래서 늘 제가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했어서 더 마음이 쓰였는데
얼마전 크게 교통사고도 났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한달 이상을 전화를 못드렸는데
그동안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셨나봐요. 제가 원망스럽네요..
그간 했던대로 연락 자주 드렸으면 목소리 안좋으신거 알고 병원 모시고갔으면
이정도까진 안됐을텐데..퇴근하고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2~3분 남짓 통화하면
좀 힘들었던 기분이 누그러지는 기분이었는데..
내일은 할머니한테 가봐야겠네요. 이래저래 너무 힘든 하루입니다~
보배형님들은 평안한 저녁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와중에 언제 대령됐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