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약 70%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68.6%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했다. 반대는 27.7%, 모르겠다·무응답은 3.7%였다.
성별·연령별·지역별·직업별·소득별로 모든 계층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5%,
여성은 68.6%가 찬성했다.
연령별로 찬성이 제일 높은 층은 40대(81.5%)였다.
제일 낮은 층인 65~69세(49.8%)에서도 반대(40.1%)를 앞섰다.
지역별로 찬성이 제일 높은 곳은 광주(90.8%)였으며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직업별로는 찬성은 전문·자유직(81.9%), 기능·숙련직(79.6%), 사무직(79.6%) 순으로 높았으며 농업·임업·어업에서 유일하게 과반이 안 되는 49.2%를 기록했으나 반대(48.6%)를 앞섰다.
소득별로 찬성은 100만원 이하가 47.6%, 101~300만원은 60%대, 301만원 이상은 70%대로, 소득이 높을수록 찬성 비율이 높았다. 학력별로도 고학력일수록 찬성 비율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4.8%, 중도층은 73.3%가 찬성했다.
반면 보수층은 반대가 49.2%로 찬성(47.2%)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정당별로는 정의당(찬성 94.7%),
더불어민주당(91.9%),
바른미래당(66.9%),
민주평화당(55.3%) 지지층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으나,
자유한국당은 반대가 61.2%로 찬성(33.6%)을 웃돌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68.6 프로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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