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 기본적으로...

앞에 사람이 길막한다... 저 같으면 피해 가던지 여의치 않으면 뒤를 따라 서행을 합니다.

물론 허파는 디비지죠... 더우기 바쁜일이 있으면 더 한 마음일테구요...

특히나 골목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지나는 곳임으로 내가 차량에 탑승하고 컨트롤을 하는

이상,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 원칙에 따라 제 경우 서행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부녀회장님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단지안에 장이 열리는 날이 저희는 있습

니다. 이때는 집구석에 들어 가려면 아주 세심한 주의를 요하죠. 좌우 인도에 좌판을 깔고

영업이 이루어지며, 평소 차량이 다니던 도로엔 젊은 연인이나 부부동반 아이들이 아주

활개를 치며 도로 개념이 상실된지는 오래이니까요.

이러기에 조금이라도 닿는날에는 일단 째리기 및 남여사이에 남자다 하면 운전자 끌어 내

리게 한 후 개 쌍욕시전부터... 주먹이 간혹 날라오는 모습을 볼 때도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사람이 우선이니까요...

특히나 뻔히 뒤에 차가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길막는 학생들, 이제 막 졸업해 사회인이 되

신 눈에 뵈는게 없는 옹아들... 어깨에 옷걸이 끼우고 걷는 듯하면서 침을 난사하는 저그

옹아 언니들 등등... 마음으로는 참 거시기 해도 그냥 웃으며 가야지 어쩌겠나요... ㅎㅎ

나이가 있는분들은 얼른 얼른 비킵니다, 오히려... 귀가 어둡지 않으시다면... 다 세대 차이

인듯 하니 그때는 밖을 한번 훓터 보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노력해 보시는게 어떠실

지 하옵니다. 날도 더운데.... 건강들 유념하십시요...

PS: 이런 상황을 속터져 못겨디시는분들... 사실 저도 속으로는 같은 마음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