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공급(대리기사)보다 수요(고객)가 많으면

당연히 늦어지겠지만 또 한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대리기사는 크게 대리업체 시급기사와 프리랜서기사로 나뉩니다.

업체에서는 당연히 단거리구간 콜이나 시내콜및 목적지가 시내인 콜들만

골라 잡아서 자기네 시급기사들한테 주고요

소위 쓰레기콜들..  즉 장거리구간 콜이나 외곽지역에서 부르는 콜, 아니면

목적지가 변두리여서 도착하면 근처에 다른 콜이 없는콜은 프리기사들에게 다 떠넘깁니다.

그러면 당연히 프리기사들의 스마트폰의 대리기사운전프로그램 어플에는

그 쓰레기콜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프리기사들도 당연히 꺼리게 됩니다.

그럼 결국 그 쓰레기콜을 가져가는 기사가 없으니 기사배정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고 불렀는데 2~30분이 지나도 안오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거죠

술마시고 대리기사 부르는 손님은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인데 정작 대리기사가

오지 않으니 그만큼 짜증나는게 없을겁니다.

여기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외곽지역, 변두리, 장거리구간의 손님들의 대리기사

배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모두 대리운전 업체의 못된 심보 때문이라는걸 명심하십시요.

업체에 따라 다른데 통상 대리비 건당 2~40%를 고율의 수수료를 떼어 먹는데요

예를 들어 대리비가 8000원이면 수수료가 3000원이고 남는 5000원은 대리기사 몫이됩니다.

(여기서 수수료 떼고 남는 5000원이 순이익이 아닙니다.  매월 고액의 보험료, 어플사용료등등...

택시비등등을 빼면 건당 4천원도 안남는 구조입니다.  1시간에 평균 2건..  하루평균 5시간하면

3~5만원 남는 구조이죠..)

그런데 이전에 언급해 드렸듯이 장거리 구간이나 시외곽, 변두리로 떨어지면 그만큼

시간적이나 건수등... 여러모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프리기사들은 무지 꺼리는거죠..

따라서 결론은 이 업체들이 그런 쓰레기콜들의 수수료를 빨리 낮추어 기사들에게

떡밥을 던져 주어 대리기사도 손님도 좋게 해야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거죠..

늦어지면 손님들의 오히려 돈을 더 추가지불하겠다고 해서 대리비가 올라가는 웃지 못할

현상이 발생되는 거죠..  결국 업체는 손해도 보지않고 대리기사는 손님만 손해보게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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