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사고가 났습니다. 많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사고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억하는 것이라고는 4.5톤 탑차의 운전석쪽 옆구리에 낑겨서 200m 가량 끌려갔고,

이대로 계속 끌려가다가 죽을 것 같다는 판단에 핸들을 꼭 붙잡고 틀어서 화물차와 떨어진 후,

콘크리트 옹벽에 충돌했다는 것입니다.

현장의 스키드마크를 보면 200m 가량 끌려간 것은 입증이 됩니다.

그런데 누가 차선을 넘었는지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기사는 쏘나타가 본인차량을 후미 추돌했다고 하고있습니다만 추돌이면 옆에 낑길수가 없습니다.

화물차는 추돌인데 왜 옆에 낑겼는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왜 200m 씩이나 끌고 갔냐는 물음에 그 당시 급제동하면 둘다 전복될 위험이 있어서 끌고 갔다고 합니다.

동생은 물리적 충격 때문인지 비몽사몽 간에 정확히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사고당시 근처를 지나면서 목격하셨거나 블랙박스가 있으신 분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 사고일시 : 7월 25일 오전 7시 20분 경

★ 사고장소 :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양지IC 지나 700~800m 부근(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 사고차량 : 검정색 NF쏘나타 / 4.5톤 탑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