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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지하 주차장에서 황당한 경우를 당해서 이렇게 하소연글 올려봅니다.
전 보통 승용차를 주말에만 이용합니다. 지난 주말에 나들이갔다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더니...
하단의 사진과 같은 테러(?)를 당했더군요.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시멘트가 녹은 물이 본네트와 전면 유리창 부분에 떨어져 큰 얼룩이 발생했습니다.
물티슈나 카샴푸로 제거를 시도해 봤지만 이미 굳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관리사무소로 찾아가니 관리소장분 답변에 허탈함만 느꼈습니다.
"다음주 08/11(화)에 입주자대표 회의가 열리는데 그때 정식으로 안건을 상정할것이다.
거기서 안건이 통과되면 수리비를 지급할 것이고 통과되지 않으면 수리비 지급이 어렵다. 관리소장이지만 자기는 수리비 지급에 대한 권한이 없다" 답변만 반복해서 하더군요.
"시멘트 녹이는 약한농도의 염산이 있으니 염산을 부어보자, 식초로 녹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기가 막혀서 참....
제가 불법주차 한 것도 아니고 아파트 시설물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는데 피해보상은 입주자대표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런 모순이 있습니까?
황망한 마음에 자동차보험회사에 자차수리 청구하고 구상권행사 넘길려고 했더니 그것도 여의치 않은거 같구요..
시간을 지체하면 시멘트가 더욱 경화되어 약품처리가 힘들다는 판정을 정비업소에서 받았는데 어찌해야 될지 참 난감합니다;;
비슷한 경험있으신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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