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 11일 3차 정비거부 당하고 그냥 나오는 영상 입니다.

안녕하세요. 2012년 11월에 기아 스포티지R 차량을 구입한 오너입니다.

현재 3만 XX천 키로 주행하였고요. 보증이 얼마 안남았었죠.

일부 여러분은 잘 모르시는 부분도 있으실 듯하여 말씀드리지만.. SUV 일부 차종의 경우 (IX나 스R등) 12년도까지는 2년 또는 4만km의 짧은 보증기간을 가진 차량이기에

어느 차종들보다 더 품질에 대한 관리를 더 신경써야 하는 차량이라 할 수 있죠.

저도 얼마전에 뉴스에 나온 녹 관련 내용을 보고 설마

“나는 아니겠지...”했었습니다.

보증 전에 우연히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도 녹이 당첨되었더군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93954&rtn=%2Fmycommunity%3Fcid%3Db3BocW9vcGhxOW9waHIyb3Boc2xvcGhzam9waHNnb3Boc2s%3D

분명 뒷 시트가 이러면 프런트 시트 부분도 껍데기 벗겨보면 나있을 것이다.

지인들이 말해주더라구요.

(동호회에서도 세단이나 기타 현기 차종들 보면 녹 장난 아니더라구요)

(친구의 경우에도 1년도 안되어서 시트 싹다 녹나있더랍니다)

이러한 사유로 앞 시트들의 경우 ...

시트 확인을 부탁했지만 (아무래도 안전상의 문제라 생각했고 녹이라는 것이 전염병이기에 계속 퍼지는 현상이 일어나니 확인요청하였음) 매뉴얼상에 없다. 정비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거부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 신문고에 이의를 신청하였고요. 저와 같은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없어지도록 시트 확인 및 문제 발생시 교체할 수 있도록 한명이라도 더 볼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날짜별로 자세한 내용 기재합니다.

2014년 9월 26일

첫 방문

차량 시트2열에 녹이 생겨서 기아사업소에 방문하니,

시트는 전주 대x시트 소관이라고 거기로 가라고 해서 전주 대x시트로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거 처럼 2열 에 상당부분이 부식이 시작되었고 녹이 쓸었습니다.

도착하여 사장님이랑 얘기 나누니 녹 제거 하면 된다고 사포랑 헝겊 wd-40 비슷한 방청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전 여기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트가 녹이 쓸고 부식이 시작되는데 사포로 녹부분을 갈아내고 방청제를 뿌려준다는 겁니다.

이게 기아자동차에서 추구하는 고객서비스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갈아내면 당연히 굵기도 줄어들어서 내구성도 줄어들고...

또 퍼지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새 제품의 부품을 아주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것 같더라구요,.

스포티지 : 아니 이게 무슨 서비스 입니까?

시트집 사장 : 원래 이렇게 합니다. 녹 난 차량은 (이때 날라차기 하려다 참았어요.)

스포티지 : 그러면 녹이 없어집니까? 임시적인 방편이지 않습니까?

시트집 사장 : 저희 매뉴얼대로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스포티지 : 사장님 제가 지금 이런 서비스 받자고 회사 반차내고 왕복 100km넘는 거리를 왔겠습니까? 이게 무슨 서비스 입니까?

시트집 사장 : 이렇게 하면 녹이 없어집니다

스포티지 : 아니 녹은 한번 생기면 암처럼 퍼지는거 초등학생도 다 알고 있고 앞으로 습기차거나 계절에 따라 더 빨리 부식될 수 있는데 이게 무슨 서비스입니까

시트집 사장 : 차주님 저 믿고 이렇게 하세요.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스포티지 : 사장님을 믿긴 제가 뭘 믿냐고요 믿으면 보증끝나고 이미 녹쓰는데, 내가 지금 10~20만원 짜리 물건을 산것도 아닌데 3천만원 짜리 차 사가지고 이런 서비스 받아야 됩니까? 10만원짜리도 물건사서 문제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교환해주지 고쳐주지는 않습니다. 이게 뭡니까?

시트집 사장 : 에쿠스가 와도 이렇게 처리해줍니다. (에쿠스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현대 시트부에 알아보니 환경문제로 시트에 코팅 안하는 공정에서 유일하게 코팅하는 차종이 에쿠스란다. 알고 지껄이는 거냐)

스포티지 :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이게 무슨 서비스 입니까? 교환 신청 해주세요

시트집 사장 : 고객님은 도대체 몇 년간 녹이 안 쓸길 원하십니까?

스포티지: (여기서 좀 빡이 쳤네요) 아니 내가 지금 무리한 걸 요구한것도 아니고 제품에 문제가 있으니 환불해 달라고 했습니까? 교환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쪽이 말하는 메뉴얼 대로라면, 음식점에서 음식 먹다가 바퀴벌레 나오면, 바퀴벌레 빼고 그릇 닦아주고 “저희 메뉴얼대로 처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옵니까? 새걸로 음식 다시 나오지 않나요?

시트집 사장 : (여기서 사장 좀 뻥짐) 순간 말이 없다가 아무튼 이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결국 사장 혼자 시트 걷어내고 사포 들고 녹쓴 부위 갈아내기 시작합니다

근데 사포로 갈아도 녹이 안쪽까지 번져서 녹이 안 없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시트집 사장 : 열심히 사포질하다가 '잠깐들어오시죠?'

들어 갔더니 전화번호 남기고 가라고 합니다.

결국 차 번호랑 전화번호 남기고 다시 물었습니다.

스포티지 : 뒤 시트가 녹이 쓸었으니, 같은 프레임 쓰는 앞 시트도 봐 주십시오.

시트집 사장 : 안 됩니다.

스포티지 : 왜 안됩니까?

시트집 사장 : 제가 하는 일은 녹을 찾는 일이 아닙니다.

스포티지 : 누가 녹 찾아달라고 했습니까? 정비 해 달라구요. 시트 열어서 확인해 달라구요

시트집 사장 : 안 됩니다.

스포티지 : 왜 안 해줍니까? 보증차량인데?

시트집 사장 : 안 됩니다. 이런 일을 해 줄 수 없습니다

스포티지 : 지금 정비거부 하시는 겁니까?

시트집 사장 : 정비거부가 아니라 제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할 수 없으면 이 직종 관둬야 하는거 아님? )

스포티지 : 그러면 사장님이 하시는 일이 뭔가요? 시트 확인하는 일 아닌가요? 시트에 문제가 있는지,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일 아닌가요?

여기서 또 20분 옥신각신하고 결국 안 해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한 시간 뒤 전화와서 2열만 교체 해준다고 하네요.

(여기서 존내 웃긴 것은 매뉴얼대로라면 여기도 굵기 감소하게 갈아냈어야 하는거 아님? ㅋ)

그렇게 그날은 마무리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요약해서 정리하겠습니다.

9월 27일

다시 통화 1열 시트도 확인해달라고 요청

안된다 사업소랑 얘기하라고 2차 정비거부

9월 29일 사업소 통화

1차 cs담당과 통화 “ 죄송하다”

2차 cs팀장과 통화 “ 죄송합니다. 시트집에 말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10월10일

전주사업소 시트집 둘다 연락안옴

10월 11일

결국 오늘 시트집 다시 재방문

1열 시트 정비 요청

3차 정비거부

보증차량인데 왜 안해주냐 20분간 얘기함

안 된다고 손짓하며 자기 할말만 하고 일보러 들어가더군요?

결국 차량입고하고 정비 요청했는데 차량 근처는 오지도 않고 3차 정비 거부당했습니다.

ㅅㅂ참어이없죠. 무슨 중국 삼국지 제갈공명 삼고초려도 아니고 ...허허

블박영상 보시면 흰색티가 저고 혼자 말하고 자기 할만만 하고 일하러 들어가는 사람이 시트집 사장입니다.

제가 환불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정비부탁을 드렸으나 시트를 탈거하려면 레일을 다 빼야하고 조립을 풀러야 하니 귀찮고 일이 많아지니 정비거부 당했습니다. 보증기간에 차량인데 해주지도 않고 이런 서비스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기아 서비스 정말 실망 입니다. 이럴거면 보증은 왜 만들고 고객이 녹을 찾아가도 교체를 안 해주면 이게 무슨 보증이고 서비스입니까? 기아차 3대 구매고객인데 앞으론 기아차 절대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전주 대x시트 아는 지인은 시트 교환 그냥 해주고 실제로 시트 교환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 해주고 누군 안 해줍니까? 겁나 탁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네요.

시트집 방문 영상, 통화 기록, 기아 사업소 통화 내용 녹취하고 영상 다 보관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처음부터 끝까지 올리고 싶은데 올려도 되는지 모르는지라 현재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고요.

현재 시점에서 결함신고센터와 소보원 등에 글은 작성 완료하였습니다.

사실 내차는 아니겠지...생각도 했고...

보배에 글 몇 번 올라오는거 살짝 보았을 때

그렌져 어느 회원님(녹셔리수렌져)의 경우도

왜 저럴까 했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고 하더라구요.

뉴스에 나올정도로 한 차종만이 그런게 아니고 참 여러 차종이 그렇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흔히 말하는 호구분들이 없어지기를 바라네요.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