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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또 억울한걸로 생각됩니다 또한 나도 저런 상황을 볼 때마다 메이커를 몰아 세웁니다 차량결함 전자장치 오작동이라고.....당연히 현재로써 가능성이 가장 큰 부분입니다....증거가 없을뿐이죠
그러나 자세히 보면 메이커가 문제를 제기할 소지도 있습니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았다며 소비자의 과실로 몰고가는 이런 몰상식한 말로 주장하는 대기업의 만행이라 생각합니다""""
라 하셨는데
여기서 잠간.....
나도 급발진에 관한 경우는 아니고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달리다 길이 밀려 일단 정차후 브레이크에 발을 올린 상태로 옆으로 지나가는 차를 보며 거의 아무 생각없이 정차해 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자꾸 앞으로 슬금슬금 가는 겁니다....무심코 그냥 좀 더 세게 밟았죠... 그래도 계속 슬금슬금 가는 겁니다(내 차가 가는 건지 앞차가 뒤로 밀리는 건지는 판단이 안됬씀).... 거의 부딪히기 50센티미터 정도 내외까지 좁혀진 것 같아요....
순간 브레이크를 더 밟았는데 왜 가는 거지 하는 생각과 혹시 앞차가 뒤로 밀려오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마구 겹쳐서 흘렀고... 그래도 자꾸만 간격이 좁혀지니 어느 차가 (앞차냐 또는 내차냐)잘못된 건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고 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여유도 없고 자꾸만 브레이크만 더욱 쎄게 밟게 되더군요.... 이 과정에서 내가 과연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순간 스쳐지나갔음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자꾸만 더 세게 밟기만 하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결국은 앞차가 뒤로 움직이는건 아니었고 내 차가 움직이다가 서기는 섰습니다 (나중에 보니 내 차의 진공배력장치인가 뭔가 하는 넘의 고장인걸로 판명됬씀 - )
여기서 내 차가 고장이었다는걸 말 할려는게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나의 경우에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은 당시 상황에 대처하는 심리를 말하려구 하는 겁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도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 등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자
여기서 동영상을 보면 슬로우로 느리게 흐르도록 보이게 해뒀는데
얼마간의 시간 간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레이크등이 자꾸만 들어왔다가 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위에 적은 나의 경우와는 다르게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놨다가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충분히 엑셀과 브레이커를 한꺼번에 밟았다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차동차의 브레이크는 진공배력을 이용하여 그 압력으로 차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놨다가를 3-4회 되풀이하면 진공배력이 확 줄어들어서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습니다
또 ABS 브레이크가 일반화 된지가 근10년은 넘은걸로 보이는데 ABS브레이크 이후의 세대는 차를 고속으로 달리다가 갑자가 세울때 브레이크를 몇번에 걸쳐서 나누어 밟으면 좋다는 그런 애기도 더 이상은 구전으로도 전해지기 어려운거 아닌가요 즉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몇회 나누어 밟는 이런 애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봐야되는거죠
그런데도 자꾸 밟았다가 놨다가를 반복하고 있네요
이상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할 여지는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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