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전 어머님께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실려다가 오른쪽에서 오는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건이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사고약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교차로가 비보호로만 되어있는 사거리 입니다. 어머님이 비보호 좌회전 사거리의 파란신호를 보시고 좌회전을 하기위해 운행중이던 자신의 차를 교차로에 진입하기전  잠시 정차 후 차가 좌우에서 안 옴을 확인하고 출발하였다 합니다.  이후 오른쪽에서 진행해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때마침 횡단보도를 지나던 목격자가 어머님이 빨간신호에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하였다 합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분명 자신이 정차 후 출발할적에도 파란신호를 보셨다 합니다. 물론 상대차량운전자도 분명 파란신호를 보고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건 담당 경찰은 목격자가 있기 때문에 CCTV나 블랙박스 화면이 없는 상태에서는 목격자 진술이 우선이기 때문에 주위의 CCTV를 조사하겠지만은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어머님이 신호위반 가해자라고 합니다. 불행히도 두 차량 모두 블랙박스가 없고 교차로에는 CCTV가 없어 주변 상가의 CCTV를 탐문해보고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평소 성격상 자신이 신호위반을 했는데 거짓으로 말씀하실분은 아님니다.

주위에서 사고 영상이 나오지 않고 목격자의 진술이 맞다고 하고 제가 한 번 생각해보면 사고는 이랬을듯 합니다.

(어머님께서 가해자라 할때)

어머님은 분명 비보호 파란신호에 정차를 한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좌회전을 하기위해 주위를 살펴셨을 겁니다.

이때 주황색 신호로 바뀌고 다시 본인이 출발 할때는 빨간 신호가 되었을 겁니다.(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본인이 정차하실때 본 파란신호를 자신이 재 출발할때 본거라 착각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멀리서 달려오던 상대방 차량은 달려오는 중 파란신호로 바뀌는 것을 보고  더 가속을 했을 겁니다. (실제 상대방 차량의 속도가 조금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경찰서에서 결론이 어머님이  신호위반 가해차량으로 결론이 난다해도 어머님의 말씀을 믿기에 사고목격자나 사고영상 블랙박스 찾는다는 플랭카드도 걸어 볼 생각입니다.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일듯합니다.

제가 말이 길었습니다. 회원님들께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은 두가지 입니다.

1.첫번째는  아무런 영상이 없는 상황에서 목격자의 진술로 어머님께서 가해자가 될수있는지 여부입니다.

2. 만약, 어머님께서 가해자라고 할때 저희가 피해자에게 어떤 처리를 해주어야 하나요?

신호위반 가해자가되면 직접 피해자와 보상합의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보상금은 어느정도 주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사건은 상대차량의 운전석 뒷좌석쪽을 저희 어머님 차량이 충돌한 상황입니다. 상대차량 운전자의(30세 정도의 여자) 측면 에어백이 터지면서 에어백에 맞는 충격을 받은듯 합니다. 제가 응급실로 달려 가서 상대여성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머리에 두통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외형상의 상처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일 응급실에서 CT촬영 결과 뇌에는 뇌출혈등의 아무런 증상이 없다하지만 상대차량 운전자는 좌측의 머리가 어지럽다고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일 입원하시겠다 하였지만 병원에서는 병실이 없다하여 입원은 못하고 퇴원했고 몇일 뒤 한방병원에 이틀정도 입원했다 퇴원했다 들었습니다.

현재도 한방병원에서 통원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님은 특별히 다치신데 없이 이틀정도 몸이 뻐근하시다고 하시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장황하게 설명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께 블랙박스 달아드려야 하는데 제가 잘못했네요..
사고 약도 그려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