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2월 4일 8시50분경)  종로4가 교차로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혹시 직접 보시거나 블박 달고 지나가신 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아래 내용 한번만 봐주세요.

제가 가해자이고 앞차의 급정지에 제가 대응 못하고 뒤에서 받았습니다.

다행히 감속을 하다 마지막에 접촉을 했고

상대 차량의 뒷범퍼에 기스가 났습니다. 제차의 그릴은 깨졌구요.

뒤에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제가 사고의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그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고 자체에 대해서는 보험사에서 일괄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고

과실에 대한 책임도 저희가 당연히 배상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문제는,

상대 피해자 중 보조석에 계시던 아주머니의 폭행인데요

내리자마자 반말로 소리를 치시길래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가 말씀이 너무 지나치신거 아니냐고 했더니

지나치긴 뭐가 지나치냐며 멱살을 잡고  발로 배를 걷어찼습니다.

다행히 넘어질 정도로 세게 맞았지만,

이후에도 폭력적 실랑이는 계속되었구요.

(피해자)운전자  분이 말리지 않았으면 더 했을 상황입니다.

저는 다리가 좀 불편한 장애인입니다. 한쪽 목발을 항상 짚고 다녀야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있다가 사진 찍으려 목발을 차에서 꺼내 짚었더니

'다리도 아픈게 왜 운전을 해가지고 남한테 피해를 줘' 하더군요.

제 와이프에게는 '니가 운전을 하든가 해야지 넌 뭐하고 있고 다리 아픈 사람 운전을 시켜서

아침부터 출근하는 사람 이 고생을 시키냐' 며 막말을 해대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더군요.

혹시 몰라서 해당 경찰서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이런 경우는

교통사과와는 별개의 문제로 폭행과 인신공격으로 고소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일 큰 문제는 제가 블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회원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오늘(2월4일) 오전 8시 50분 경 (종로 4가에서 3가 방향으로 가는)종로4가 교차로에서 사고난 장면을

목격하신 분들이나 블박 달고 지나가신 분들께 정중히 도움을 구합니다.

사고가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는데, 이런 성격의 분들도 처음 겪었습니다.

아마 피해자들이 이글 볼수도 있는데  본다면 더 심하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런 폭력적인 행동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도움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