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쯤에 회사 이사의 친구인 A라는 사람에게 차를 빌려 주고 매달 30씩 받기로 했는데

이 사람이 서너달 돈 주더니 차를 갖고 잠적해버렸습니다.

경찰서에 신고 하려고 했는데 민사사건이라 형사접수가 안된다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가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제 보험을 조회해봤는데 

보험 내용이 바뀐거에요. 원래는 35세 이상에 지정 1인(지인 A)였는데 이게 저도 모르게 30세 이상 누구나로 바뀌었어요.

보험사에 전화해서 따져보니 콜센타로 전화해서 바꾼게 아니라 대리점 직원을 통해서 변경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대리점 직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B라는 사람 이름을 대면서 아는 사람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전 처음 듣는 이름이라 모른다고 했죠. 이 B라는 사람이 제 자동차 등록증을 보고 보험 내용을 변경한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일단 전화번호는 받아뒀는데 주소는 자기도 알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사한테 B라는 사람을 아냐고 물어보니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이사가 직접 통화를 했는데, 

A라는 사람이 제 차를 B에게 담보로 잡히면서 돈을 빌려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도 차를 돌려 줄 수 없다는 얘기만 하구요.

저는 상관도 없는 일에 제 차가 껴있는 상태라 차를 돌려 받고 싶은데, B라는 사람을 상대로 

명의 도용으로 형사고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고소 접수가 가능하다면 당연히 차는 돌려 받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