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저녁에 친구들과 가볍게 술한잔하고

대리운전해서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소주 한병 채 마시지 않아 대리기사님께 차를 맡기고 창밖만 보며 오는데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로 돌진하시네요....

아마 살짝 졸으셨던지.. 아님 착각을 하신..?? 건지..

암튼 마주오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고 있던 찰나라 박지는 않았지만 십년감수했네요..

뱃속에 있던 둘째 얼굴도 못보고 갈뻔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마주오던 택시 기사님.. 제가 그런건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대리기사님.. 저보다 더 놀래서 말더듬으시던 모습이 지금은 좀 짠하네요..

안전운전하세요..

15초경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