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이 시장 골목길에서 접촉사고가 나셨습니다.

(장인어른...시장에서 닭집하십니다.--; 가게 앞에 주차하시다가...)
장인어른은 빈 주차자리를 확인하고

뒤에 따라오는 차가 없음을 확인하고(있었는데 못봤을 수도 있겠지요)
후진으로 주차하려고 후진중이었는데....

덜컥 소리가 나서 보니깐
장인어른 차의 오른쪽 앞 범퍼와 휀더 사이...
상대방차의 왼쪽 앞범퍼간의 접촉이 있었습니다.
장인어른차는 페인트는 괜찮은데 아주 약간 들어간 부분이 있구요
상대방차는 워낙 지저분해서 언제 그런건지 알수 없습니다.
(금간 헤드라이트까지 갈겠답니다. -,.-앗싸!~ 싶은가봅니다. 아직 병원이나 렌트이야기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분명 상대방 차가 후진으로 주차하는 것을 봤을텐데...
저 위치에서 접촉사고가 있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후진중인데 미리 예측하고 빠져나갈려고 갖다 붙인건 아닌지?(장인어른 주차가 느린 편입니다.)
상대방차에서는 왜 크락숀도 울리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상대방은 동네 아줌마인데.....

자기는 "움직이지 않았다. 멈춘상태에서 당신이 후진으로 박은것이다"라고 주장하고(자기차에 블랙박스 영상도 있답니다.)
장인어른은 당황해서 미안하다 하고 보험사를 불렀는데....
보험사는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고 해도 확인도 하지 않고
'후진은 무조건 100%과실이다. 동네사람끼리 얼굴붉히지 말고 그냥 처리해줘야 한다.'
고 말하면서 보험사에서 상대방을 그냥 보낸 상태입니다.

제가 다른 지역에 있어서...그 직원이랑 통화해서...
왜 블랙박스 영상도 확인안하고 무조건 100% 과실이라고 하느냐?
상대방이 움직인것 일수도 있지 않느냐? 상대방이 갖다 붙인거면 과실비율이 많이 달라지지 않느냐?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100% 맞답니다.
한문철 변호사의 몇대몇...같은거 보면 이런 경우에는 100% 안나올것 같다고 이야기 하니깐....
소송걸면 그런거지만 보험업계에서는 그냥 100%가 맞다고 우깁니다.

보험회사가 누구편인지....-_-;;;

장인어른은 상당히 찝찝해 하십니다.
저런경우에 상대방이 움직였다면 몇%일까요?
그리고 상대방이 멈춰있었다고 해도.....
후진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저렇게 갖다 붙이는건...완전 사고를 유발하는건데.....
과실이 없는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