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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형님들께 궁금한점도있고 어제 오후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을 경험하게되어 글올려봅니다. 저는 회사에서 근무중 와이프가 차뒷자리에 돌이 갓지난 쌍둥이들을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하여 집앞에 도착하여 시동을 끄지 않은채 앞문으로 내려 문을닫고 유모차를 꺼내기위해 트렁크로 가는 순간 차량문이 전부 걸려버렸습니다 차량은 닛산 큐브 3세대이고 큐브는 트렁크를 외부에서 도어캐치로 여는 방식이고 최소한 시동을끄고 키를 소지하고 내렸거나 앞문만 닫지 않았어도 아기가 차안에 갇히지 않아도 되는데 ㅠㅠ 와이프의 급한 연락을 받고 회사에서 바로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애들은 자다가깨서 카시트에서 꺼내달라며 울고불고 난리였고 와이프도 전화상으로 멘붕이 온상태같았습니다 ㅠㅠ 저에게 큐브키가 하나 더있었지만 회사에서 집으로 최대한 빨리간다고해도 40분은 걸릴 거리임에 너무급해 창문을 깨던지 사설업체 출장을 불러 차문을 1초라도 빨리 열라고 와이프한테 얘기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5분전 사설업체분께서 문을 열고 가시고 와이프는 애들을 진정시키고 있더군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5분이라도 먼저 열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을하며 애들이랑 놀아주다가 차키를 두개다 가지고 나와 이것저것 실험에 돌입하였는데 도통 시동이 걸린상태에서는 정차중 문이 잠기지가 않더라구요 와이프한테는 앞으로 절대 애들 차에두고 내려서 문닫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여 앞으로 그럴일은 없겠지만 어제는 왜잠겼는지 궁금하긴하네요 잠깐 센서나 뭐가 정신이 나갔었는지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분이나 왜잠겼는지 아시는 형님 계시는지요? 암튼 정말 십년감수한 하루였습니다. 아기를 태우고 차로 이동할때는 만에하나라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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