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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출근길인데 제 출퇴근 구간이 막히는 도로도 아니고 차선도 3개라 원할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고 속도도 60가까이 내고있었는데 3차선에서 택시가 정차중이었습니다.(택시앞엔 큰 트럭) 점점 다가가는와중에 택시가 깜빡이를 키네요. 킨거 분명히 봤구요. 하지만 무시했습니다. 제가 차선변경할 때나, 상대방이 차선변경을 할 상황이라하면 엑셀에서 발을 떼는 정도로 상대방에게 양보가능하거나, 약간의 감속만으로도 양보가 가능할 경우 끼어들고 끼어주고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침의 상황은 양보를 하려면 60키로의 속도를 짧은거리에서 급브레이크에 가까울 정도로 밟아야 양보가 가능한 상황이었기 떄문에 지나가는게 더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뒤로도 차가 죽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지나가고 나서도 충분히 낄 수있으니까요. 하지만 택시는 깜빡이 시전후 1초도 안되어 들어왔고 저는 진짜 운전하면서 가장 세게 브레이크를 밟아봤네 요. 사고나진 않았지만, 진짜 너무 화가나서 신호대기때 옆에붙었는데 창문내리고 뭐라해도 정면만보고 고개한번 안돌리네요. 그동안 교사블 눈팅으로 쌓인 내공으로 미루어봐 사고가났으면 분명 과실이 저에게도 조금 있었을텐데 (왜냐하면 진짜 바로 코앞에서 급 끼어들기까진 아니었고 한 10~20여미터에서 보이긴 했기에) 어쨌든 사고 발생안하면 신고나 제재는 없는건가요. 택시운전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양보를 해주는것도 흐름에 맞게하는거지 급브레이크 시전해가며 양보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또하나 질문, 얼마전에 퇴근길에 비상깜빡이 차량을 만났는데요. 제가 한 10키로 구간을 가는동안 계속 비상깜빡이었어요. 마침 이동하는 코스도 비슷해서 좌회전 우회전 하는데 계속 비상깜빡이네요. 속도가 느리지도 않고 다른차와 같았고 그렇다고 어딜급하게 가는느낌도 안들고, 그냥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주행인데 비상 깜빡이만 켜있었어요. 그때 문뜩 생각난게, 요즘엔 깜빡이만 안켜도 신고당할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비상깜빡이켜놓고 주행하면 좌회전 우회전 차선변경할 떄 아무런 제재없는건가요? 완전 민폐지만 운전자로썬 깜빡이에 자유로워지는 그런 말도안되는!? 아님 그거에 관련한 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전하는데 되게 신경쓰이더라구요 깜빡이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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