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디 덧붙이고자 합니다. 문제의 뺑소니 여자분은 분명 개념이 없는게 맞습니다. 어쩌면 뺑소니를 비롯해 아무것도 몰라서 회원들께 욕을 먹고 혼나는건지도 모르고요. 저도 말라뮤트 암,수 한쌍과 유기견 한마리를 키우다 말라뮤트는 14년만에, 유기견은 5년만에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주변에 같은 애견인들도 진짜 기본이 안된이들이 너무 많아요. 배변봉투도 없이 똥 싸면 그냥 내몰라라 가버리고, 숫놈은 본능이라며 여기저기 마킹하게 하고... 사람들 많은데서 줄 풀어놓고 뛰놀게 하고.... 이거 다 기본개념이 없는거죠. 전 숫놈 절대로 마킹 못 하게 했습니다. 마음이 아프죠. 본능을 잠재우고 바보를 만드니까요 ㅠ 그러고는 집에 와서는 꼭 끌어안고 미안하다~ 하지만 여기는 야생이 아니고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어 하고 다독여 주고는 했었죠. 운동 나가면 항상 배변봉토와 장갑, 휴지, 물수건, 물, 예비용 리드줄과 목줄 등을 휴대했었고요. 젖 떼면서부터 교육을 시켜서 줄 없이도 제 허벅지 옆에 딱 붙어서 다니는 놈들이지만 항상 리드줄 짧게 잡아채고 다녔습니다. 헌데....문제의 그 여자분 욕 하는것도 좋고, 질책하고 하는 것도 다 좋은데... 이건 좀 아셔야 할 듯 합니다. 보통 개줄이라고 하죠. 이 줄에는 개 목걸이와 체결되는 부분이 있는데...이게 생각보다 튼튼하지 않습니다. 제품 자체 불량으로 인해 깨지거나 부러지기도 하고, 관리소홀로 인해(특히 겨울철 바닥에 떨구거나 하는 행위) 깨지기도 하고 또, 애견과 견주 사이의 힘 겨루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로누적되어 깨지거나 부러지기도 합니다. 해서 저는 티타늄 재질을 사용을 했지만 이건 목줄만 있고, 개줄에는 없습니다. 문제의 강아지녀도 글에서 개 줄 운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똑같은 문제이지만.... 뺑소니 운운과 관계된 사항만 질책하고 나무라면 좋을텐데... 개 줄 끊어진(부러짐이었나?) 문제까지 얘기하며 말도 안된다고 하는건 좀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 십건 이상의 사고영상과 그 내용들을 접하다 보면 참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하고, 몰라던걸 깨우치기도, 또, 정말 같지않은 막장 사례들을 보고 그걸 비난하기도 하지만.. 경우 없고, 개념 없다고 해서 모든걸 다 싸잡아 까대는건 우리 모두 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냥...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만 논하고 질책하면 좋겠네요^^ 잘 알지 못 하는 부분까지 싸잡는건 좀 삼가했으면 합니다.
|
16) 방문 
깨끗한 게시판 문화를 위해 음란광고, 화상채팅 등 불법 광고를 꼭! 신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