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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딸과 친구가 항상 지나다니는 차 두대 정도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근데 중간에 요크셔테리아가<예전에 키워었는데 요크는 싸나움> 목줄도 없이 앉아 있는 날이 많습니다 어른들이 지나가면 가만히 있고 아이들이 지나가면 사납게 짖어 대고 달려들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도통 어느집 개 인지 모르겠는 겁니다 아이들이 집에 와서 개때문에 동네한바퀴를 멀리 돌아왔다고 해서 가보면 없고 가보면 없고 심지어 7살 아들은 엄마와 가다가 개때문에 도망치다가 넘어져서 무릎하고 팔꿈치 까지 까지고 온적도 있습니다 근데 엄마가 애한테 달려가서 애보고 주위를 보니 순식간에 사가졌다고 하더군요 벼루고 벼루다 얼마전 낮에 또 아이들이 올시간인데 한참 후 에 와서 하는 말이 또 개때문에 돌아 왔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제발 있어라 하고 가봤는데 오늘은 있더군요 가운데 딱 하니 앉아 있더라구요 저도 애완견 키웠었고 애완견 좋아합니다 절대 남에게 피해를 않주려고 노력하구요 근데 목줄없는 개는 위험한 유기견 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가끔 공원에 목줄없는 개가 저희 가족 근처에 오면 전 발길질을 합니다 그럼 개주인들이 지랄거리죠 그럼 저도 얘기하죠 우리 애들은 아직까지 개 무서워한다 빨리 목줄해라 열에 일곱여덜은 지랄거리면서 그냥 갑니다 아무튼 개 근처로 가는데 벌써 으르렁 거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짖으면서 저에게 달려오는데 달려오는 속도와 제 발이 타이밍이 딱 맞는 겁니다 순간 100%로 차면 이 개는 죽을줄도 모른다는 생각에 발에 힘을 빼고 차버렸습니다 개 배와 제 발등이 정확히 맞고 개가 3~4미터 정도 날라갔습니다 그 찰나 개짖는 소리를 듣고 개 주인이 개이름을 부르니까 개가 저를 피해 집으로 쏙 들어가는데 제가 큰소리로 한번만 개 목줄 안하고 밖에 있으면 신고해버린다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맨날 아이들이 다니는 길인데 이 개때문에 돌아서 간다고 하니 계속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이제 집을 알았으니 한번만 또 나와 있으면 나와 있는 사진찍고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좀 먹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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