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쯔음 주차된 제차의 앞범퍼와 휀다를 충돌하고 물피도주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4024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9vcGhxam9waHFnb3BocjNvcGhzZW9waHNs

블랙박스로 가해차량을 쉽게 찾아서 수리를 완료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만에... 또다시..주차된 차량에 변고가 발생하고 말았네요

 이른아침 출근길 아파트 주차장에서 A라는 사람이 자신의 차량을 빼기 위해서 자신의 차량 앞에 주차되어있는

B의 차량을 직접 밀었고 약간의 경사진 곳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B의 차량은 계속해서 아래로 굴러내려

오면서 주차라인 안쪽에 정상주차된 C의 차량과 주차라인 밖에 주차된 D(본인)의 차량의 앞범퍼를 충돌하는 사

고가 발생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차량을 밀어서 발생한 사고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 안되어서.. 급한 출근길에 4사람이서 옹

기종기 모여서 당황하고 있었고..그러던 중에 B차량의 차주가 자신의 자동차보험에 사고접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 B차량 자동차보험에서 담당자가 와서 사고계요와 인적사항을 접수해서 돌아가고.. 저는 급한 출근

길을 위해서 집에서 양면테이프와 스카치 테이프를 가지고 와서 앞번호판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번호판을 붙여서 출근을 했고 나중에 B차량의 보험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A의 운전자보험이 있어서 그걸로 해결하기로 했으며 우선은 B의 자동차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하고 B의 자동차

보험에서 A의 운전자보험으로 비용을 청구하는걸로 마무리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B와 D는 주차라인 밖에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과실이 발생한다고 100%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A의 운전

자보험에서 이야기를 하고..B의 자동차보험에서는 수리기간 중에 렌트를 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100%를 받았

다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렌트는 안되지만 교통비는 지급해준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정신적으로 지쳐있어서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접었습니다.

아직 출장(?) 중이라 돌아가면 수리를 맞겨야 합니다. 이번에 범퍼 교체하면 두달은 넘겨보고 싶네요

ㅠㅠ

이중주차 된 차량 함부로 밀지 마세요... 대도록 전화해서 빼라고 하세요..사고나면 보험처리 안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중주차 했으면.. 차빼달라는 전화오면 군말없이 가서 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