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게에 어떤 분이 자기 동네 주차장에 고정적으로 박아 놓고 늘 그 자리만 고수하는 분에 대해 얌체라고 올라온 글이 있습니다.

요즘 아파트나 동네 주차장마다 나름의 주차장 이용 안내나 관련 룰을 따로 공지해 놓는 곳도 많습니다만 요즘 대부분 한 집 두 차량 정도는 기본으로 아파트 관리비 속에 포함되어 있거나 혹은 주차 요금에 몇 대 한정 이후 추가 요금 얼마 식으로 받는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주차 요금 낼 꺼 다 냈다는 가정 하에 어떤 자리가 괜찮다(?) 이거의 기준도 그렇지만 어떤 집 차가 그 라인에 늘 세워두고 차가 두 대니 번갈아 대 놓으면서 주차를 하는 꼴이 얄밉다?? 이건데....

이게 왜 얄미운 일인지 궁금합니다.

차가 두 대인데 아버지 한 대 본인 한 대 그래서 아침에 둘 다 나갔다가 저녁에 주차 뭐 이런 지극히 평범한 일이니 배제하고... 본인의 취미나 생활의 여유로 한 대는 업무 출/퇴근용 한 대는 여가를 즐기기 위한 차인 경우 맨날 주차 자리를 얄밉지 않게 하기 위해 번갈아 가며 퇴근시 마다 주차 자리를 옮겨 대 놓아야 합니까? 그러지 않는 경우 얄밉다고 남 차 막 긁어 놓고??

그 명당이라는 자리를 피해서요? 이러라는 법이 있는 겁니까? 살다 살다 별거로 다 시기하는 경우는 봤어도 본인 생각에 주차 자리 명당 그 곳에 차 대고 안 뺀다고 얌생이라는 이런 마인드는 도대체 무슨 마인드 인겁니까?

근데 그 자리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면 이런 마인드의 사람들은 또 뭐가 되는 겁니까? 

참 사람들이란 생각이 다양합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