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 아침부터 새치기 하는 차주랑 언성 높여 싸운 일이 있어서 문의드리고자 가입했습니다.

저도 굉장히 기분이 나쁘기도 한데, 무엇보다 저 벤츠 차주가 너무 당당하게 나오는지라 혹시나 제가 몰라서 잘못한 부분이 있을까 여쭤보고 싶기도 하고요.

연휴라서, 오랜만에 코스트코 다녀왔습니다.  여긴 올때마다 교통이 참 힘드네요... 새치기 하는 차도 많고요.

이때도 저기 번호판 가려둔 벤츠 c클이 제 뒤에서 지나가서 새치기를 하는데요.

요렇게 제 앞으로 왔습니다.  저기에 줄 서있는 분들도 조금 계셔서 저도 여기 2번째 줄로 왔는데.. 조금 더 가다보니 결국 옆에 줄에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

사진에서 맨 왼쪽에 빠꼼히 보이는 벤츠가 그 차량인데요,

아무튼 저렇게 새치기 했으면서 저렇게 꼭 달라붙어서 절대로 자리 안내주더라고요 ㅎㅎ

솔직히 저기서 그냥 좀 더 앞으로 가서 다른 차 앞에 끼어들어도 되긴 하는데, 저도 새치기 하긴 싫고

저도 기분이 상해서 어거지로 해서 벤츠 앞으로 끼어들었습니다.

근데 그랬더니 빵빵거리다 주차장까지 쫓아와서는 운전 똑바로 해라, 씨씨티비로(??) 찍어놨는데 고소하겠다, 고소하라 그랬더니 자꾸 까불면 밟아버린다,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저렇게 새치기를 당해도 자리 안내주면 억지로 들어가는게 혹시 잘못된 일인가요?  참 억울하네요...

** 5/28 18:13 끼어들기 한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내용 추가합니다.

최근 5년간 저기 2 번째로 가봤는데, 이전에 갔을때는 저정도로 차가 많지는 않아서 저도 잘 몰라서 2번째 줄로 간 것입니다.  첫 번째 스샷만 해도 10분 넘게 줄 서서 저기까지 간건데, 그 다음에 새치기를 저렇게 많이 할 줄은 몰랐거든요...

처음 스샷 보면 제대로 된 줄에 서있는게 보이실 거에요.  근데 길이 넓어지면서 차가 2줄로 서있길래 저기로 같이 가는줄 알고 저기로 갔고, 끼어들기 하려면 더 할 수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양심 지켜서 기존 위치랑 비슷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스샷에서 제가 있던 위치가 마지막 스샷에서 벤츠 / 하얀차 / 검은차 / 회색차 / 다음 자리가 제 자리였습니다.  고작 차 3대 분량 끼어들겠다고 제가 저기로 가진 않았습니다 ㅠㅠ  다음에 가게 된다면 어리버리 안하고 줄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