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도움을 요청하고자 보배드림에 가입했어요...

제가 동네 자동차정비센터에서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했습니다. 오일도 같이 교체했어요.

차를 받고 그 날 주행중에 차에서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작게 들렸습니다. 차를 잘 모르기도 하고 당일에는 차를 크게 움직이지 않아서 제가 예민한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다음날 출근할때에도 같은 소리가 들려서 아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비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평지를 주행할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방지턱을 넘는다던지 조금 울퉁불퉁한 도로를 건너면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난다고 말씀드렸어요. 퇴근길에 확인하러 가도 되겠냐고 여쭤봤고, 오시라는 답변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차를 몰고 가는데 점점 덜그럭 소리가 커졌습니다. 전화하고있던 친구도 무슨 소리냐고 물어볼정도로 소리가 커졌고, 아무래도 불안해서 사장님께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어떤 문제인지 대충 아시겠냐는 질문에 대충 예상이 간다고 하셔서 그럼 제가 주행을 해서 가는게 낫냐 아니면 멈춰서 견인을 해야하냐고 여쭤보자 일단 오고 계시면 오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뒤쪽에서 팅 소리가 나면서 브레이크가 먹통이 됐습니다. 아무리 눌러도 쑥쑥 들어가기만하고 잡히지가 않았어요. 전화로도 브레이크가 안 듣는다며 소리를 질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정신으로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안해서 3차선에 붙어 저속주행중이어서 다행히 갓길에 억지로 차를 세우고 시동을 꺼버렸어요. 사실 어떻게 세웠는지 잘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손이나 발이 너무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제가 정신없어서 전화를 끊어버린 것 같았고 이내 사장님이 괜찮으시냐고 다시 연락이 오셨습니다. 일단 대충 무슨 문제인지 알 것 같으니 와달라고 하셔서 견인해서 해당 정비소에 차를 맡긴 상태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1. 브레이크 패드 교체 중 너트를 과도하게 조아서 떨어져나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차를 잘 모르지만, 견인기사님과 확인했을 때 뒷바퀴쪽에 바퀴에 연결된 은색 브레이크가 아예 떨어져나갔었어요. 정말 너트를 과도하게 조아서 생기는 현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 브레이크 오일인지 바퀴쪽에서 오일이 많이 샜습니다. 해당 바퀴를 아예 새것으로 교체해야하는지, 또 내부에 손상이 예상된다면 어떤 것들을 확인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3. 차를 잘 아시는 여러분의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해당 정비소에서는 제가 너무 놀랜 상태고 울고 있어서 어떤 말씀을 드려도 대화가 안 통할 것 같다 일단 진정하시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대안에 대해서는 일절 말을 안 했습니다.

4. 정비소에서 견인된 차의 바퀴를 일단 뺐습니다. 해당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정비소로 가서 정비를 받고 청구하는 편이 좋을까요?

일단 정신이 없어서 여기까지 생각나는대로 작성했습니다. 

차에 대해서 잘 몰라서 정말 막막합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