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당시 아버지 사진입니다.

포항 북부경찰서에서 쌍방사건으로 접수된거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연락왔습니다.

가해자 임씨 모자이크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포항택시 폭행사건 피해자 아들입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보배드림 회원분들께서 많이 추천해 주시고 여기저기 알려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 피해사건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시고 언론사와 방송국등에 아버지 사건이 많이 나오면서 아버지께서 억울함이 많이 누그러지셨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병원에서 코뼈수술을 받으시고 입원해 계시면서 보배드림 회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으시면서 입원기간동안 좋은 기운도 받고, 본인 대신 욕해주신 분들 덕분에 더 빨리 나아진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폭행을 당한 일은 억울하고 분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제 글을 보고 아버지께 힘내시라고 하고, 분하고 화나는 감정을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분들이 남기신 댓글 하나하나에 답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어머니께서도 보배회원님들이 같이 분노하며 욕해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같이 공감해주신 덕분에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정말 많이 힘 얻으시고 감정적으로 많이 풀리셨다고 합니다. 특히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같이 공감해주실줄 몰랐다고 놀라셨고, 어머니께서 차마 하지못한 말씀을 대신 적어서 표현해주신 분들 덕에 속에 응어리가 많이 풀리셨다고 기분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사건 진행도 빠르게 되어 포항검찰청에 사건이 넘어 갔고 6월 13일에 피의자는 구속되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구속되기 직전에 전화가와서 '미안합니다, 내가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라고 하며 진심이 하나도 안느껴 지는 말만 하였고 그 전에 통화에는 아예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반성의 기미도 없었습니다. 또한  피의자 임씨의 부인은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진정성 없이 이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않고 임씨부인은 ‘우리가 어떡하면 되겠습니까?’ 라고 계속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하는데,  살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피의자쪽에 자식들도 있는거 같은데 자기 아버지가 이렇게 큰죄를 짓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줬으면 열 일 제치고 와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그냥 영원히 감옥에 살게 하고싶습니다. 아직도 제대로된 사과도 하지 않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나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저 피의자 임모씨를 최대한 엄벌에 처하고, 저희 가족도 재대로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보배 회원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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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supportEmptyParas] 7월2일에 '한문철의블랙박스 리뷰'에 아버지 사건 나올 예정입니다.  모두 보배회원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