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버스에서 내리려고 하시면서 한손으로는 봉을 잡고 계시고 한손으로 카드를 찾고 계셨는데 버스앞에 택시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버스가 급정거 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버스기사님과 통화를 해서 확인 했습니다.) 어머니가 그대로 봉에

부딪혀서 쓰러지셨고 잠깐 기절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지금 오셨는데 상태를 보니 허벅지에 멍이 있으시고 귀 뒷쪽 머리뼈가 누르면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버스기사님이 적어주신 번호로 통화했더니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사고담당자와 통화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고담당자와 통화를 했더니 일단 병원가시고 영수증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택시회사 조회해서 택시쪽에 병원

비 청구 하겠다고 하시면서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병원가셔서 교통사고라고 하지 마시고요 그냥 일상생활 하시다가 넘어졌다

고 해주셔야 서로 편합니다" 라고 말을 하는데 뭔가 찜찜해서요

내일 현충일이라 병원은 쉴테고 많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응급실이라도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넘어지시면서 안경까지 휘어

졌다고 하시던데 이것까지 청구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노인이 버스에서 쓰러졌는데 버스에 많은 사람들중 아무도 안 도와줬다는게 참 그렇네요....

/ 내용을 수정해야겠네요. 어머니와 다시 얘기해보니 내릴려고 하다가 급정거로 인해서 넘어지셔서 봉에 부딪혔다고 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