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5 유저입니다.. 긴말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지난 5월말경 차량 수리를 받으러 수원사업소에 갔었습니다.
  
그때까진 별 문제가 없었으나 그 후.. 보름쯤 지났을 무렴
  
누가 제 차를 긁고 도망가는 테러가 발생하여 블랙박스를 확인하려 하는 순간..
  
선이 빠져있는 겁니다.. 뭐지 하면서 블랙박스에 마지막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 열이 받아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원사업소에서 어떤 직원이 다른 고객을 데리고 제 차로 다가와 영상속 녹음에 들리기에는
  
하는 말이 "이 차가 터보거든요. 한번 체험해보세요." 하면서 블랙박스 선을 빼버리는 것입니다.
  
직원분이 하시는 말은 동영상 마지막 부분쯤에 나옴니다..

 
블랙박스 선을 뺏으면 다시 껴주던가.. 아님 말이라도 해주던가..  테러당한거 확인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고 ..

그래도 더 큰 사고는 안나서 다행이지....

어쨋든 그래서 수원 사업소에 찾아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항의를 하려고 갔었습니다.
  
전 여기서 더 황당한 일을 겪고.. 기아자동차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사업소 직원분 왈 "다른차랑 소리를 비교하려고 그랬던거 같다" 하시면서 그때 담당했던 직원분에게
  
전화를 거셔서 바로 왜 다른 차랑 소리를 비교 했냐 물으시더군요...
  
딱 봐도 서로 둘이 말 마춰서 넘어가려고 먼저 선수를 친거죠.. 정상적이라면 이런 일이 있는데 와서 확인해보고
  
왜 그랬는지 이야기해 봐라.. 이것이 맞는거 아닙니까??
  
그 담당했던 직원분은 왜 다른 차랑 소리 비교를 했느냐 말을 들었으니 당연히 저에게 와서
  
이러이러해서 소리 비교를 했었었다.. 이야기 할게 뻔하겠죠..
  
그래서 왜 둘이 말 마추려고 하냐 이야기 하니까

 
오히려 저를 때릴것 처럼 소리를 지르시며 화를 내시더군요...
 
설령 정말로 소리 비교를 한것이라 쳐도 차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저런식으로

다른 고객들을 맘대로 태워도 되는 것 입니까??

블랙박스도 뺏음 다시 껴두던가 아님 말을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뭘 잘했다고 죄송하단 소리는 한마디도 없이 때릴것 처럼 소리나 지르고...
 
죄송하단 말 한마디도 못 듣고 오히려 큰소리만 듣고 왔네요...
 
서비스업에서 일하시는 분이 고객들에게 이렇게 나오는게 말이 됩니까...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 저는 더이상 말도 안 통할것 같고 싸우기 싫어서 나와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슷한 일 겪었던 분이시나 도움 주실수 있는 분들은 010 4709 8131로 연락 좀 주세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납니다..ㅠ ㅠ

아 그리고 제가 동영상 모자이크 처리를 할줄 몰라서 영상에 나오는 고객분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