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30분경

학원 끝나는 아이들 두명을 태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오산시 갈곶동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대기하고 있다가 신호가 분명 들어오는거 확인하고 진입했는데

2차선에서 정차된 버스 우측에서 신호위반으로 진해하는 쏘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제가 주의하라고 클락션을 울렸고 쏘울차량이 비상점멸등만 켯다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는  표시도 없어서 경각심을 주고자 제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시늉을 했고 감시 후 운전자가 내리더군요

운전석쪽으로 온 상대방은 유리창을 두드리면서 창문내리라고 하고 저는 아이들도 타고 해서 싸우기 싫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차 앞쪽으로 이동한 상대방은  본넷을 손으로 치면서 왜 사진 찍냐고 소리 질렀고

창문열고 신호위반해서 사진 찍었다고 하니까 오히려 내가 신호 위반 했다고 허무 맹랑한 애기만 하길래

당신이 신호위반 않했다면 떳떳할텐데 뭐하러 내리냐고 하면서 갈길 가려고 하니까 우회전 하는 제 차량도 사진 찍어야

한다면서   갑자기 차선을 가로막고 사진 찍고 가더군요

...

저 또한 운전하는 입장이라 그냥 경각심으로 사진 찍는 시늉만 했고

신고할 마음도 없었습니다 ...

만약 그 상태로 그냥 상대방이 갔다면 이곳에 글도 않올리고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그런데.......

우회전하려는 제 차량을 가로막는 순간........

정말 아이들만 타지 않았다면 내려서 귓싸대기 한대 갈기려고 했습니다

쏘울 운전자

이곳에 오면 잘 들어라

너보다 운전경력 많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냥 미안하다는 표현만 하면 된다

운전할때.... 실수 할때있다

하지만 너는 미안하다는 마음가짐은 커녕 상대방에게 위협운전으로 더 위협을 줬으니

너의 집으로 날라가는 신호위반 고지서(벌금)로 내 위안을 삼을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