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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일인데 너무 걱정되어 글 올려요
양평에서 술을 만취할정도로 먹고
지인분께서 개인 대리운전을 불러주셨어요
차에 친구포함 둘이 타고있었는데 둘다 취해서 깊게 잠들었고요
운전부를때 목적지를 잠실역으로 말씀드렸더니 기사님께서 잠실역에 차를 세워두고 계산할때 깨워서 돈 현금 드리고 다시 잠들었다고 하네요. 잠실역 새벽 1시쯤이라 뒤에있는 택시가 한참동안 차가 있어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왔더디 둘다 취해 자는 모습을 보고 보조석에 앉은 남친에게 음주측정을 불라고 강요했었고요
한시간동안 부동의 자세로 전 음주운전 안했다고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술이 취해있으니 경찰은 계속 불라고 강행했고요 협조하지 않으면 구치소 간다는 말과 벌금이 많아진다는 말에 끝끝내 1시간 뒤에 불었는데 너무 취하고 술이 안깨서 대리운전 했다는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다시 대리를 불러서 집으로 도착했고요
근데 문제는 음주운전으로 벌금에 면허도 취소되게 생긴 상황이라
경찰서에 다녀왓더니 대리기사님이 운전했는데 블박에 영상이 없는 상황인거죠 기사님과 통화를 했어도 믿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앞에 선팅도 있어서 cctv로는 누가 운전했는지 보이지도 않고..
그러던 찰나 경찰서에서 전화한통이 더 왔는데 그날 남친차량이 다른차를 사고냈다고 하더군요? 마침 신고가 들어왔고 경미하게 기사님이 스크레치 정도 낸것같은데 그것도 남친이 다 물어주게 생긴 상황인거죠..상대차량은 티볼리인데 4명이 타있었다고 수리비 치료비 렌트비 등등 명목으로 천만원을 요구했구요.. 합의하지 않으면 정말 감옥행이 아닐까 일이 너무 꼬여서 걱정되네요
일단 말도 안되는 상황에 증거자료가 하나도 없어서 인정이 안되는 타라 일단 끄나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변호사사무실에 상담하러 가는데 1시간에 20만원이라고 하네요;; 확실한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았는데...어떻게 구원할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기사님은 남자친구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안도하셨다고 하는데
억울하게 대리운전부르고 덤탱이 쓰이는 상황이 생겼어요..
혹시 주변에 괜찮은 변호사 알고계신분 정보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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