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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접촉사고 넋두리. [144] 등록일 : 19.08.25 (일) 08:58 | 조회:27,842 | 추천:204
닉네임 : 심심이네고양이
가입일 : 2019/06/18
최종방문 : 2019/09/16
작성글 : 2
댓글수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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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완료된 일입니다만....
(100대0에 대인받음) 속이 너무 시끄러워서요.
대인대물 다받고도 상처받았다고 찡찡대는 글이니
시간 많으신 분만 읽으세요!!

cctv영상 = https://youtu.be/VItSaP3cjxE


사고정황-----------------------------------
주차장내 후진 접촉사고.
피해본인-스파크-뒷문파손-뒷문교체(수리비용70)
가해친구-랜지로버-기스

친구관계는 동창 모임 멤버.


과실비율-----------------------------------
피해본인-대인없이 100대0 원했음
가해친구-75대25 원했음
*10일 넘게 서로 양보없어 조율안됨*
*추후 알게된점*
-피해본인은 대인 없이 100프로가 양보라 생각
-가해친구는 본인 랜지로버 범퍼 안간게 양보라 생각


보험할증 기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기록하려고 적습니다)
대인-접수시 무조건 할증.
대물-수리비 200만원 이하일때 한건으로는 할증안됨.
200만원 이상 수리비가 나오거나 두건 누적시 할증.


----------------------------------------
사건개요(본인 입장에서 씁니다)-----------------
1. 사고발생. 블박없음. 각자 보험사 부름.
(본인-블박 안켜고 운행. 친구-녹화 안됬음)

2. 10일 넘게 조율안됨. 내 보험사가 내편 아님.
(상대탓만 하고. 이간질하며 나를 설득하려함.
cctv 요청했으나 핑계와 거짓말로 확보 노력안함)

3. 보험사 더이상 믿을수 없고 증거가 있어야
조율이 될것 같아서 경찰에 문의 후 cctv 확인.
(우리측 보험사왈 cctv 보려면 경찰불러야 하며
경찰부르면 가해친구에게 불이익이 간다고 거짓말)
*경찰문의 결과-전혀 피해 안감.
*서류작업하기 귀찮고 내가 최대한
가해자에게 피해안가게 처리 하고싶다니까
심리를 이용하여 둘러댄것으로 추정.
*경찰아저씨가 사정 듣더니 보험사에
컴플레인 거는법 알려줌.

4. 그동안 기억에만 의지해서 사건을 인지했기에
친구가 100프로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서로 양보해서 100대0하자고 주장했던건데
cctv 보고나니 그냥 100:0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1차적으로 조율도 안해주고 cctv 확보도
안해주고 거짓말에 이간질까지한 보험사에
너무 화가나 본격 컴플레인 통화함.
×내편이어야 할 보험사는 내편아니고 감정적으로
서럽고 아픈부위 계속 방치되어서 열받은 상황

××보험사와 통화시 본인 보험사에 대인요청.
(이때까지도 상대 가해 친구보다는 보험사의
농간 이라고 생각했기에 내보험에 요청한것임.
-조율 중에도 차도가 없고 너무 아파서
내보험으로 치료 받을수 없냐고
거듭해 물었으나 그냥 의료보험
받으라고 성의 없는 대답만 들었던게
기억나 열도받고 화내면서 격해져 홧김에 나온말)

*보험사 변명*
왜 cctv 확보도 안해주고 경찰부르면 친구한테
피해가는것처럼 거짓말 했냐 따지니
지인간 사고라 원만히 해결될지 알았기에
cctv 확보에 크게 의미가 없기도 하고
경찰까지 부르면 사이도 틀어지고 좋지않다~
고 말한거라함......

5. 우리보험사에 금감원 얘기 흘리니 놀랐는지
통화내내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고 사과만
하더니 내가 우리쪽에 대인요구한걸
통화후 자기 마음대로 가해쪽에 대인요구.

6. 사고이후 연락 한통 없던 가해친구.
대인 이야기에 바로 전화옴.
피해의식인지 몰라도 전화상으로 화가
났구나 느낄정도의 말투.
일단 가해친구에게 너에게 대인요청한적
없었다고 상황설명 하고 통화시작.
*오해 - 보험사 이간질 확인.
(가해측-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 함.
본인-가해차량 범퍼 교체 안한다는말 못들음)

8. 어잿든 각자 섭섭한 점은 있어도
서로 대화로 해결될줄 알았으나...

9. 가해친구 내가 아픈거 몰랐었다 처음 듣는다
하면서도 통화내내 나의 안부는 일절 묻지 않음.
반면 자신과 자신남편이 얼마나 당황했고
화가났었는지는 상세하게 나에게 설명해줌.
그러더니 갑자기 빨리 끝내자며 협상안을 제시.

*제시한 협상안 9:1 대인×
(치료비는 따로 현금으로 주겠다함)
*협상안도 말도 안되지만 최소한 협상안을
제시하려거든 궁금하지 않아도 최소한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아픈지 물어봐야
하는것 아닌지?
가장 화가났던 부분임.

10. 9대1을 제시한 것보다 친구사이에
안부를 묻지 않았던 것이 매우 화가났음.
안부를 안묻는다는건 걱정을 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아프다고 하는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20년 친구를 사기꾼으로 생각한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서 감정이 상하기 시작했으나...

서로 기억에 의지하는 사건이라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번 참았음.
cctv를 보고 다시 얘기하자 거듭 말했으나
빨리 협상하고 끝내자고 9대1을 계속 요구함.
거듭 cctv이야기를 해봤으나 친구 목소리도
격양되어가는게 자기딴에는 많이 양보해서
말한 9대1을 내가 거부하니 슬슬 화가 나고
있다는게 느껴져 좀더 생각해 보자 하고 통화종료.

11. 당황해서 대충 전화끊고.
가해친구에게 장문의 문자보냄.
연락 한통 없던부분. 안부 묻지 않은거
섭섭한거 말하고 너한텐 경미한 사고지만
나한텐 경미하지 않음을 말하고
그냥 대인 해달라고 했음....

아파 죽을정도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팠고
거짓말 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았는데
어차피 오해받을거면 대인받고 오해받자 싶었음.
과실비율은 친구가 선심쓰듯 말하는
9대1 싫으니 분쟁조정위원회 가자고 말함.
(분쟁위원회가면 과실비율 제대로
안나온단거 알고 있었음.
다만 가해자 대인 접수 안시키겠다고 아픈거
참고 혼자 끙끙댄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대인받고 과실받자는 맘이 컸음.
내입장에선 대인 받는게 더 낫다는걸 조언으로
알고 있었으나 친구 할증 안시킨답시고
나혼자 오지랍 부린거기에..)

12. 대인 접수번호 받았고 문자로 사과받음

13. 다음날 가해친구 보험사 대동하고 cctv보고와서
100대0 해준다고 연락옴.
(친구아닌 보험사에서 전화옴)
문자로 사과도 받았고 cctv보고 왔다길래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굴었나 싶어
바로 대인 취소하려다가 느낌이 쎄해서 기다려봄.

14. 차 수리 맏김.

14. 차 찾으러 갔더니.
수리기사가 붙잡음. 과실비율 혹시 바뀌었냐 물어봄.
이미 접수할때 100대0. 왜물어보냐 물으니
상대가 인정못한다고 해서... 하면서 말끝을 흐림.
일단 보험사가 100해준다고 했음 상관없죠 뭐~
하면서 배웅해주심.

15. 결론 100대0에 대인까지 다 받았으나.
친구관계는... 기분은... 20년 헛살음.

번외---------------------------------------
사고 당시 제차에 동승자가 있었어요.
제가 아프니 동승자는 어떤지 걱정되어 초반에
안부정도 카톡했었고 따로 연락은 안하다가.

과실 조율 일주일쯤 되던날
동승자에게 연락한번 했어요.
보험사에서 아래 내용으로 전화가 왔었는데 너무화가나서요
"상대보험사도 대인없이 100대0 하고싶어 하는데
가해자가 한발짝도 양보를 안한다"

그때 그 동승자가 가해친구가 그럴리 없다
아마 오해가 있을거다 라고 말해줘서
험담하려고 전화한 저를 반성도 하고
그때부터 보험사의 농간이라고 결정지어놓고
가해자 입장에서 더 생각하려고 노력했거든요.
(×걸론적으론 제가 피해자인데 왜 가해자를
생각했을까요.후회합니다.)

마음은 동승자 친구든 누구든
모임 멤버 붇잡고 속풀이 하고싶었지만
괜히 모임에 분란 만들고 어차피 가해친구
욕하는게 될테니 그게 싫었어요. 그만큼
가해친구와 함께하는 모임이 저한텐 정말 소중해요.
받을거 다받았는데 내 속시끄러운거
내가 참고 지나가자...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제가 옹졸한지
맘이 추스려지지 않았고 당분간 모임에
못나갈것 같다고 말하려고 동승자를 만났어요.

근데 이야기 하다 보니 알겠더라구요.
제가 말 어버버하고 조리 없게 말한것도 있지만
이미 동승자는 가해친구에게 이야기 다 듣고 왔다는걸요

저 그날.
친구사이에 받을거 다받으려고 하는거
아니라는 훈계 듣고왔어요.
서로 사고가 난거지 가해자 피해자를 왜 나누며
왜 연락때문에 서운한지 이해할수 없단말과...
자기가 저한테 너무 말을 많이 시킨것 같다는둥.
가해차량이 후진할때 왜 멈춰있었냐는둥..
가해친구만 쏙 빼놓고 이유를 찾더라구요..

한쪽 입장만 듣고 오해 할수도 있지 이해하자
이해하자 하다가도 울컥울컥.

사실 가해자와 있었던 일보다 동승자 만나고
와서가 더 감정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내가사랑하던 사람들한테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동승자에게 전화했을때
가해자 그런애 아닐거다 오해일거다 했던
동승자 말이 계속 떠올라요. 저랑 만났을때
동승자에게 저는 그런애가 되어있었으니까 말이죠.
한번이라도 00이 그런애 아니다
가해친구에게 말해줬을까요?..

그리고 이아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건
보나마나 가해자는 아직도 억울해 하고 있단 거겠죠..

이런 긴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이 저 사고가 일어나고 처음 있는 모임날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여전히 마음이 추스려지지 않았고
가해자도 마찬가지 인지 단톡방에서 말도 안하네요.
오늘까지도 갈까말까 얼굴보고 대화는 한번 해야하나
고민되고 괴로운 마음에 맘 정리 할겸.이글을 적습니다.

평소에 제가 좋은 친구가 아니었나봅니다만.
서운한건 어쩔수 없네요....

제가 기억하기 위한 기록겸
이글 친구들한테 보여줄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험한 말들은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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