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차 문제로 사고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 지 몰라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 와이프가 결혼 전에 중고차를 샀습니다. 차 산지 2년 쯤은 되었구요.
장인어른 지인 소개로 샀습니다.
지인은 보험하는 어르신(=A로 칭하겠습니다.)입니다.
그 분이 자주 방문하는 정비공장( 카센터 인지 헷갈립니다.)에 있는 스파크 차를 장인어른께 소개했고 샀습니다.
정비공장 사장을 B라고 칭하겠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주 금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출근 길에 과속 방지턱을 지나는데 굉음과 함께 차가 멈추었습니다.
제가 박았나 싶어서 나와보니 겉은 멀쩡하더군요.
다시 시동을 켰는데 굉음만 나고 차는 움직이지 않길래 기어를 N으로 바꾸고 밀어서 길 옆에 두었습니다.
보험사 불러서 렉카로 쉐보러 공식 A/S 센터로 갔습니다.
A/S 센터에서는 차가 미션을 언급하면서 40만원 정도될 거라고 했습니다.
처리하라고 해 놓고선 가게에 왔는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A/S 센터로 오라는 겁니다. 할 말이 있다면서.
가니까 이 차 사고났었던 거 아냐고 언급하더군요.
위에 사진을 보면 볼트가 망가진 부분(빨간색)이랑 그 옆에 동그랗게 절단석처럼 표시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빨간색을 언급하면서 이거 예전에 사고난 건데 임시로 본드붙였다가 충격받고 나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옆에 동그란 부분은 임시로 납땜한 거라고 하구요.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살 때 사고났던 차량이라고 들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장인어른께 흘러들어가서 A분이 A/S 센터가서 차를 가져온 다음에 B 카센터에 둔 상태입니다.
A,B는 자기도 사고난 차량이 몰랐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B는 자기 조카가 예전에 중고로 산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저희 이 차의 세 번째 주인이라는 소리네요.
자기 조카가 산 다음에 얼마쓰지 않아서 자기 카센터에 두었고 A가 그걸 보고 장인어른께 소개했다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미심쩍은 게 일반 사람도 아니고 카센터까지 하는 분이 그거 하나 못 봤나 싶습니다.
쉐보레에서는 보자마자 바로 언급하던데.
그래서 저는 이 차를 다시 돈 받고 B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물론 2년 정도 탔으니까 그 만큼 적게 받으면 되지 않나 싶고요.
또한, 해지 하면서 그에 따른 추가 비용은 A가 물게 하구요.
A는 하는 말이 B가 부품비만 받고 공임비만 안 받으면 되지 않냐고 합니다.
저는 이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사고난 차량인 걸 알았으면 와이프는 사지도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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