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고가 있어서 국민신문고에 민원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내용은 아래를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중 추돌사고중 직접 충격차량 앞에서 정차중이었던 11저 7394 티볼리 차주 입니다.
아버지가 제 차를 타고 운행하던중 고속도로 요금수납 장소에서 정차중이었는데
가해차량 화물트럭이 뒤에 아반떼를 보지 못하여 충격했다고 합니다.
아반떼는 완파 되었고, 제 차 밑으로 빨려들어가 제 차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앞차량과도 충격이 있어 운전석 문은 삐걱대어 잘 열리지 않습니다.

차가 밑으로 빨려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부 손상이 심각하여 쌍용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차량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웃도는 금액이 나왔다고 합니다.(차량금액 900만원, 수리비용 1800만원 - 구두상 견적)

그래서 현재 차량은 쌍용서비스 센터가 아닌 렉카 사무실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다치신 아버지는 대인접수가 되어 치료중이신데 문제는 대물처리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린나이부터 착실히 모은돈으로 구매한 제 차량을 크게 파손하여 전손처리를 하자고 하고

그 전손 보상금에 취등록세를 지원 해준다는 것인데 금액이 터무니 없습니다.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대략적인 방문만 해봐도

제 차량과 동일한 연식, 키로수, 옵션인 차는 제가 돈을 주고 사야되는 지경입니다.

그 중고차 가격은 왜 보험사가 정하는 것이며, 중고차를 구매할때가 아닌 판매할때 시세로 매겨서

제 차량과 똑같은 차량을 구매도 할 수 없게 하는겁니까? 강제적으로 파손당하여 저는 제 차량과 동급 차량도 사지 못합니다.

화물차의 보험사인 화물공제 조합에 보상은 필요 없으니 똑같은 차량을 구입해오라고 까지 말했지만 거부합니다.

자신들도 못한다는 거겠지요. 저는 순전히 잘못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피해자 입니다.

억울함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왜 피해자인 제가 또다시 피해자가 되어야 합니까?

2016년에 중고차로 1730만원을 주고 구입한 제 차량을 전손차량으로 만든후

차량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중고시세가 이정도로 형성이 되어있다고 멋대로 판단한후

가격을 매긴것에 대한 점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차량 감정을 받아 제대로된 중고 시세가대로 금액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차량용 거치대, 블랙박스나 차량에 되어있는 썬팅 등 차량에 속한 별도의 비용도 그쪽에서 보상해줘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피해자가 2차피해까지 입는 이 상황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회사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극단적인 보험사의 판단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피해를 봐야만 하는게 맞는건가요? 진짜 멀쩡한 차 못쓰게 만들고 나몰라라 돈 조금 줄테니 알아서 해라?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