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사고난지도 2주가 지났네요...

사고는 2월4일날 났었고 교차로에서 좌회전 중에 일어났습니다.

가해차는 1차선 저는 2차선 주행중이었고, 좌회전 중에 상대차가 선을 서서히 넘어오길래 차선을 잘 못지키거나 딴짓하는 것 같아 크락션을 울리면서 제차선 오른쪽으로 최대한 피했었고, 상대차가 다시 자기 차선으로 들어가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제차선으로 돌아와서 가려는데 제 측후면을 추돌하였습니다.

가해자는 내려보지도 않고 저한테 왜 양보를 안했냐고 따지더라구요...

저는 저 차가 제 차선으로 넘어오는 차량임을 전혀 알지도 못했고 방향지시등도 점등되지 않았기에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내용 말하니 사고현장에서 가해자가 깜빡이 켰다고... 좌회전 깜빡이...그래서 더 이상 말 걸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과실 주장하고 있는데, 상대는 저에게 3~40 정도 과실있다며 양보를 안했다고 우기고 있네요.

화가나서 경찰서 교통조사계에도 사건접수 했는데, 일요일날 출두해서 본다더니 아직 아무곳에서도 연락이 없습니다.

사고나고 3일 후에 불면증과 두통으로 병원 한번 갔었고, 저번주에도 한 번 가서 총 2번 진료받았습니다.

제가 사고를 잘 모르지만 우리측 보험사담당자는 적극적이지도 않고 상대방 보험사와 가해자에게 무과실 인지하려고도 크게 안하고 질질 끌리고 있는 상태이며 연락도 잘 안옵니다.

상대방 대인담당자만 전화와서 합의하자고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사고도 억울한데 상대방이 첫마디부터 제에게 다짜고짜 따지니까 기분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할 수 있는 방법 다해서라도 이 사고에서 비율을 바로잡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