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받혀 죽을뻔했습니다.

차선을 다 가로질러 한바퀴돌았는데 다행히 2차사고도 안나고

외상없이 건강히 살았는데요

목 허리 어깨 꼬리뼈 무릎 발목 다 아픕니다.

치료항목이 양방병원에선 물리치료 (찜질, 전기충격, 빛) 그리고 한방에선 (침, 부황, 한약, 2~3분걸리는 추나) 밖에 안된대요.

1. 물리치료는 하루한번, 1부위만 된다네요

2. Mri 는 해당부분을 1~2주이상 적극 치료 시에도 차도가 없으면 찍어준다는데요.

그말인 즉, 목을 2주간 물리치료받고 mri 찍고, 허리를 그후에 2주간 물리치료받고 mri 찍고 이런식으로요...

교통사고 당한사람이 여러부위가아프지 한부위만 다치는것도아니고ㅜㅜ 이게 무슨 시간낭비에 고생일까요?

게다가 운동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 이런 상위 치료는 하나도 해당안되는데, 심지어 제돈내고 하는것도 안된다네요.

그리고 제가 목부분은 원래 안좋았을거라는데. 차사고때문이 아니라 원래안좋았던거였더라도, 어쨌든 아프니 치료가 필요한거고, 차사고랑 관련없는거면, 제 개인 건강보험,실손보험으로라도 치료를 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근데 그 구분이 어렵기때문에 차 사고 종결될때까진, 어느보험으로도, 제 돈으로도 치료가 안된다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원래 디스크가 있었든 없었든, 차사고로 얼마나 어디를 다쳤든

차보험에서 커버해주는 매일 하루 한번 한부위씩 효과도 적은 기초치료를 꾸준히 받는거밖에 방법이 없는거에요.

사고 1주일만에 바로 합의를하고 제돈내고 치료를받지 하지않는한...

무슨 법이 이런가요??;

결론. 차사고때매 다친거면 항목제한없이 젤 좋은 치료를 해줘야하는거고

차사고 때문이 아니라고한다면 제 개인보험으로라도 젤좋은 치료를 해줘야하는데

의사들이 혹시 나중에 양쪽보험사에서 다 보상을 못받을까봐

차사고환자들한텐 그냥 차보험에서 해주는 기초치료만 매일 1부위씩 무한반복만 해주고, 내돈으로도 다른치료는 안해줌.

MRI 찍으려면 회사다니는도중에 매일매일 1부위씩 물리치료받으러 통원해야하고 몇달을 그러고나서 차사고가 종결되면 내돈으로 디스크 치료받으러 또다녀야함ㅋㅋㅋ

운전하다 날벼락맞아 비싼차 폐차시키고 손해 다입었는데

제대로된 치료도못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이게뭘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