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각종 사건사고의 기준을 아시는분들이 많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올초 1월말 구정때 부모님이 계신 전남 고흥에서 명절을 보내고 27일 자정이 좀 안되는 시간에  다시 상경 중 일어난 사건입니다.

저희형 가족은 부부와 두아들을둔 4인가족이었고 그중막네는 할머니할아버지와 더 지내고싶다고 하여 시골에 두고 이제 초등학교6학년인 첫째와 형네외 세명이 용인으로 출발, 글을 쓰는 저는 와이프와  각각의 차를 타고 구정명절을 보내고 집으로 다시 향하였습니다.

늘상 부모님이 계신 시골과는 차량이동시간이 4시간이 이상이라 늘상 내려오고 올라올때는 서로 휴개소나 중간중간 잘 가고있는지 서로 물어보며 다녔고 평소와 같이 어디쯤일까 연락을 하는데 전화가 안되어서 좀 불안했지만  별일있겠나 싶었고 천안 휴개소에 들러서 쉬려던 무렵 형과 연락이 되어 통화를 하는데 언제나 강하던 형이 울먹거리며 말을 합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응급실이다 두부부는 크게 안다쳤는데 첫째가 의식이 없다....

나중에 알게된사실이지만 사고현장은 시골집에서 그리 먼곳이 아니였고 사고후 아버지께서 사고현장에 가서 수습을 하고 저에겐 운전에 걱정될까 하여 일부러 연락을 안했던 거였습니다.

아무튼 고흥의 종합병원에선 수술 할수 없는 지경이었고 그 상황에서 첫째 조카는 전남광주대학병원까지 이송을 가서야 수술이 가능..

그곳에서 눈두덩이 위 두개골 함몰로 인한 뇌손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그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어야 했습니다.

사고 당시 두부부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아들은 운전석뒤 뒷좌석에서 3명 전원 안전벨트도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 차량은 음주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여 아무잘못없는 저희 형가족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그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저희형가족을  보고도 자신의 포터차량 앞 유리창을 깨고 도주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정도는 승용차인 저희형 차량은 폐차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큰 사고였습니다.

도주를 하였어도 이튿날 잡혀서 신변확보중이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고 그때는 조카의 상황이 너무 위중해서 

경찰서에 집접 가볼수가 없던 상황 이었습니다.

(형네외역시도 큰 상처가 없었던 것뿐이지 잠도 잘 못자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중에도 아들이 중환자실에서 나오질못하고 의식이 

없어서 실질적 보호자는 저뿐이었기 때문에 전남 광주에서 고흥경찰서로 이동하고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도주했던 사람이 음주였는것을 듣게 되고, 게다가 무보험차량이라는 것을 경찰로부터 듣게 됩니다..

네... 제목에 쓴것과 같이 이 사람은 음주에 역주행에 사고후 도주에 차량 보험도 없는.... 정말 그냥 쓰레기 였습니다.

가해자인 그 인간 쪽은 사고 후 사과도 합의를 하려고도 그 어떤 노력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판결에 합의도 그 무엇도 필요없다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재판은 코로나로인해  재판이 미뤄지고 미뤄지고 20년7월23일 징역3년이라는 판결로 결론이 났습니다.

3년이 나온것도 황당하고 재판부에서 코로나로인해 기일변경이 계속되어 7월2일 기일이 8월13일로 변경 되었다고 

해두고 피해자에게 연락도 없이 8월3일인 오늘 7월23일 징역3년으로 판결이 났다고 연락이 온겁니다.

저는 기존에 기일날짜에 맞춰서 8월13일 순천법원에 가서 재판을 형과 참석할려고 계획중이었는데 말입니다.

네네... 재판부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안하고 지멋대로 통보없이 재판하건 넘어간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음주에 역주행에 사고 후 도주까지 하고 합의도 없는 인간을 징역 3년이라는 판결을 받을 수가 있는지....

이게 과연 맞는겁니까...??

사고후 견인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승용차가 저희형 차량이고 

포터가 가해자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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