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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차는 각도 30도 가량의 내리막길 주차장에 후진으로 주차를 하다가 뒤에 차가 있어 신경쓰기 귀찮아 다시 앞으로 뺀뒤 다른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분이 흐른뒤 피해자라는 분이 오셔서 본인차를 긁고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뺑소니랑 대인접수 하셌다고 겁부터 주더군요..
전 차량의 부딪힌 느낌도 없었고, 뒷자석에 앉아있는 동승자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황당했습니다. 제차를 보니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사고차량은 점같이 도장면이 떨어져나간 후 옆으로 긁힌 자국이 있더군요.
상대방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운전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제차가 후진으로 너무 가까워 오길래 설마 설마 하면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해보니 긁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대방측의 블랙박스에는 충격감지도 없었고 차체의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제 블랙박스는 후방센서가 조금 빠른 속도의 삐삐삐삐가 났고, 제일 가까울때 나는 삐~~~ 하는 단음은 나지 않더군요, 또한 제 차는 후방제동시스템이 있어 물체에 가까이 가게되면 급제동이 됩니다..
이 정황만으로 사고접수되어 접촉여부를 판단해야되는데 가능할까요.. 너무 억울해서 잠도 안옵니다..
상대방차에 긁힌 정도가 경미하다고 해도 내리막길이였고 패일정도로 긁었는데 제차가 멀쩡한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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