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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오후 7시전후
-울산 동구 현대패밀리동부아파트 근처 채기사오토바이가게
바로 앞 횡단보도
신랑이 채기사오토바이쪽에서 건너편으로 횡단보도로
건너던중 오토바이에 치여서 중상을 입었어요ㅜㅜ
신랑은 횡단보도로 분명히 건넜다고 합니다..
사고당시 의식을 잠깐 잃었고 눈뜨니 통증으로 바닥을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 했구요..
119로 응급실로 이송되었었어요
그런데 어제 경찰서에서 담당경찰이 전화오기를 오토바이 운전자가 횡단보도에서 신랑을 치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답니다ㅜㅜ
신랑은 분명 횡단보도로 건너던 중이라했고..
평소에도 무단횡단은 하지 않아요.. 이건 10년 세월동안 봐왔구요..
사고이후 저도 방학한 아이와 코로나로 집콕중이던 아이 보랴.. 병원 왔다갔다하랴.. 경황이 없었는데..
어제 담당경찰이 전화왔었다는 얘기를 오늘 듣고 사고현장을 다녀왔어요..
무단횡단이 되지않는 자리이고 보라색 선은 사고 예측 지점이고 화살표 방향으로 건너고 있었어요
그리고 빨간선 부분은 오토바이가게 사장님이 보셨을때 신랑이 쓰러져있던 지점이래요
그리고 횡단보도 끝에서 빨간선 까지 부분의 거리가 여자성인걸음으로 4~5걸음정도 거리입니다.
cctv가 멀리있고 회전식이라 신랑이 횡단보도로 들어서는 장면은 찍혀있는데.. 사고나는 장면은 카메라가 돌아가서 없답니다. 그래서 담당경찰이 가해자의 말을 듣고 횡단보도를 벗어나서 보행중이였던건지... 횡단보도로 보행하던거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답니다.
사고는 신랑이 거의 횡단보도를 다 건너온 지점쯤이구요ㅜㅜ
혹시 그날의 목격자가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ㅜㅜ
그 동네가 건물이며 그쪽을 비추는 cctv가 전혀없었어요...ㅜ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가해자가 사고 당시에 자기는 오토바이 대인보험도 들어뒀다고 했다는데 알고보니 책임보험만 있었구요...
이제는 자꾸 아픈 신랑에게 전화와서 본인은 하청에 다니고 있고 부인은 외국인인데 얼마전 유산했고 본인 어머니는 아파서 대구에서 암 수술을 했다며..자기 사정만 얘기합니다.
저희도 신랑혼자벌어서 먹고사는 4인가족이고..
신랑은 사고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병원에 있고 아직 퇴원 미정입니다...ㅜㅜ
혹시 근처 지나시다 사고를 목격하시거나 이야기 들으신분 있으시면 댓글부탁드려요..
그날 오토바이는 많이 지나갔대요
12월 22일 저녁 7시쯤입니다.
사진은 사고장소를 네이버 로드뷰로 캡쳐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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