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답을 얻기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출근길, 혼자 운전중이었습니다. 직진우회전 차선에서 제가 제일 앞에 신호대기중이었고

뒤차가 오더니 우회전을 해야한다고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앞에 횡단보도도 있고 제가 비켜줘야할 의무는 없기에 비키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클락션이 계속 울리길래 뭐지 싶어, 창문을 내렸더니 뒷 차주도 창문을열더니

삿대질을 하면서 욕을 저에게 했습니다.

한참 욕하더니 제가 무시하고 창문을 올리자 뒤에서는 클락션 몇 번 더 울린다음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려고 하니, 뒤에서는 쌍라이트와 클락션을 울리면서 우회전 하였습니다.

앞뒤 블박 다 캡쳐하고 영상따서 경찰에 신고하니, 난폭운전으로 처벌하기에는 애매하다고

모욕죄로 경찰서에 고소장쓰는게 더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사람 때문에 고소장 쓰고 경찰서까지 연차써서 가야한다는게 정말 번거롭고 힘들지만

그분께서 본인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모욕죄는 성립조건이 까다로워서 거의 처벌받는 경우가 없는것같았습니다.

보복운전 성립은 안되고, 난폭운전도 안되고... 공연성 때문에 모욕죄 성립이 쉽지않더라구요.

차에는 제 혼자 타고있었지만, 옆에 시내버스 사람들이 제 3자가 될일은 없을까요..?

저런 행동을 했는데도 딱히 처벌받을 수 있는 명목이 없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왠만하면 저도, 운전하면서 그러려니 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도 참고 넘어가는 일인데 이런일은 처음이라..

혹시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영상도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번호판은 모자이크 하였고, 욕설을 하는 장면은 1분 1~2초쯤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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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증거영상을 가지고 내일 경찰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경써야할 것도 많고

처음 써보는 고소장이라 이래저래 많이 피곤한 일이네요.

고소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연차를 내어 경찰서 가보기로 결심한 것에는

많은 회원분들의 응원이 힘이된 것 같습니다.

경찰서 가기전 마지막 댓글을 확인하고 중간 상황을 공유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답변드린 후 달린 많은 댓글들에 일일이 답변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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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너무 감사드리며, 내일 다녀와서 일이 마무리가 되면 다시 한번 더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