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 번호판이 아픈 이륜차량들이 종종 보입니다.

번호판에 마스크를 씌워놓고, 붕대로 묶어놓고.. 반창고 및 밴드를 붙여놓고 

오늘 소개 할 내용은 번호판을 거즈(붕대)로 묶어놓은 이륜차량입니다.

위 사진은 9월 15일 위반 차량의 모습입니다.

이 차량은 거즈(붕대)를 묶어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으로 운행중입니다.

약 8일이 흘러 오늘 대상차량은 제 눈 앞에 목격 되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

이와 같은 모습으로...

인도주행과 횡단보도 통행은 보너스입니다. 번호판을 가려놨기 때문에 모든 공익신고를 피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교통법규 위반은 보너스와도 같습니다.

신속히 대상차량을 도보로 뛰어서 추격하여 아래와 같은 사진을 건졌습니다.

그렇다면 가려놓은 것은 도대체 무엇이였을까요?

숫자 '2' 의 모습이 보입니다.

번호판상의 지역명과 글자, 숫자를 모두 확보하여 관할경찰서에 고발을 해드렸습니다. 곧 담당수사관에게 사건이 배당되어, 이 위반자분은 빠르면 다음주중에 담당 수사관분과 경찰서 조사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거즈(붕대)를 매듭지어 묶어놓는 수법으로, 심지어 거즈(붕대)의 모습이 바뀐걸로 보아 단순히 우연은 아니고 계속해서 새걸로 교체해가며 운행중인 사실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최소 8일간 이런 꼼수를 부리고 다닌다는 사실이 확인이 되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자신의 이륜차량에 탑승하고 하차하는 배달업 종사자가 그저 몰랐다고 부인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번호판으로 꼼수 부리면 그 결말은 결국 전과 기록 및 벌금형입니다. 번호판을 마스크, 거즈, 붕대, 반창고, 밴드 등으로 치료할 생각을 하면 결국 그 치료는 운전자에게 고발 치료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