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 10일 '양보해줬더니 욕하고 쫄아서 도망간 분당 자주색 모닝 찾아요' 게시물과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16977

1월 21일 '분당 자주색 모닝 후기 올립니다.' 게시물을 올렸던 사람 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18344

지난 주 토요일 밤 10시 좀 안된 시각에 분당 자주색 모닝 차주에게 위에 있는 유튜브 영상 댓글로 연락이 왔습니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연락이 아니라

'보복운전 혐의 적용이 어렵다' 라는 결과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 이더군요.

"풉"

"애 많이 쓰네, 욕 처먹고 분하니? 그게 모욕죄가 될거라 생각했니? ㅋㅋㅋㅋ"

"모욕, 보복운전 무혐의 ㅋㅋㅋㅋㅋㅋ 분하지?"

"보배에 쪽지로 내 차번호 많이 퍼뜨렸더라? 그거 전파 가능성이 많던데 명예훼손 알아볼게, 보배글 지우지 마셈."

"명예훼손 되긴 어려워 보이는데 그래도 함 해볼게 ㅋㅋ 고생 많았어~"

"찾아와 제발~"

"따끔하게 혼내셨대?? 형사님이?? ㅋㅋㅋ 후회한다고? ㅋㅋㅋ 어서와 환영해줄게."

"신호 걸린척 일부로 안따라온게 말 많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이 달아놓은 댓글 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시라고 해당 댓글을 고정 해놨습니다.

고정된 댓글의 대댓글에 있는 내용들 입니다.)

자주색 모닝 차주 댓글이 작성되기 2~3분전쯤

분당 경찰서로부터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었고,

그날 모닝을 쫓아가다가 신호에 걸려서 따라가지 않았던 것까지 댓글에 작성한 것 보면

위 댓글들은 분당 자주색 모닝 차주가 직접 작성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참고로 무혐의 결과 문자 받고 2~3분 후에 댓글이 달린거 보면

그 사람도 같은 문자를 받자마자 댓글을 단 것 같은데

여기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었나 봅니다.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댓글 내용도 보면 그 동안 보배에서도 게시물과 댓글들을 지속적으로 확인을 했었나 봅니다.

일부 댓글에 저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유튜브 댓글 닉네임을 보면 'OO*****, Pie *********' 2명인데요.

제 추정으로는 '본인과 와이프' 또는'본인과 베스트 프렌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본인 말고 또 다른 1명이 열심히 댓글 다는 것 보면

'부인과의 사랑' 또는 '친구와의 우정' 이 상당히 좋은가 봅니다. ㅋㅋ

아니면 자식 명의로 계정 만들어서 혼자 아이디 2개 돌려서 남겨놨을 수도 있겠구요.

어쨌든 지난 주 토요일 밤에 가볍게 맥주 한잔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담당 형사님에게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모닝 차주가 무혐의 결과 받고 유튜브에 조롱과 비아냥 댓글 달고 있다. 조서 쓸때 혼내신 것 맞냐?" 라고 묻자

담당 형사님께서

"모든 것이 다 사실이고, 그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또 도발하는 것 같은데 대응하지 마세요~" 라고 하더군요.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제가 유튜브로 욕설을 하면 상대가 모욕죄로 고소를 하려고 하는 의도구나' 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욕설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대응하기도 했지만)

앞전 게시물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인데요.

분당 경찰서 담당 형사님으로부터 제일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이 사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제가 분당 자주색 모닝 첫 게시물의 일부 댓글에도

"차에서 내려 모닝에 다가갔을 때 알 수 없는 말과 욕설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 보고,

처음 받은 느낌이 아 이 사람 조현병 환자인가? 였다" 라는 댓글을 쓰기도 했었고,

(비유하자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허공 바라보고 알 수 없는 말 반복적으로 계속 하는 느낌)

일부 보배 형님들께서도 댓글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보인다.' 라는 댓글이 제법 많았는데

어떻게들 보시나요?

지난 주 토요일에 기분좋게 맥주 한잔 마시다가 유튜브 댓글 알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내일 당장 이 차주 찾아가서 존나 때릴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근데 제 성격상 '어설프게 때릴거면 뭐하러 때려, 진짜 장애인 만들 정도로 때릴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사람 존나 때리고 깽값 내느니

그 돈으로 9개월 된 우리 아들이 요즘 엄청 빠져 있는 황금향이랑 딸기를 더 사주자는 생각으로 말았습니다.

더불어 

애를 봐줄 사람이 없다며 밤에 조사 받으러 온 사람이고

키가 160cm 정도 밖에 안되는 체구가 매우 작은 40대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람 때려서 나한테 남는게 뭐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말았습니다.

아울러 모닝 차주가 보배드림에서 수시로 게시물 댓글도 모니터링 했나본데

아직도 본인은 당당하고, 떳떳한가 봅니다.

차에서 쫄아서 내리지도 못하고, 조서 받으면서는 불쌍한 척 하더니

무혐의 처분 받자마자 댓글로 이런 조롱과 비아냥을 쓰면서

자기 위안 삼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나 봅니다.

저 같으면 쪽팔려서 아무일도 못할 것 같고, 자괴감에 빠져 평생 트라우마 안고 폐인이 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작년 3월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빠가 되어 보니까

'앞으로 더 정직하고, 더 성실하고, 더 바르게 살아야지' 라는 마음을 먹게 되던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어쨌든 추가 후기는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또 게시물 등록해 봅니다.

아 그리고 그 사람 유튜브 들어가 봤더니 가세연 구독자 더군요.

할말이 많은데 하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혹시 제 유튜브 영상의 그 사람 댓글에 댓글 다시게 된다면욕은 삼가해주시고,

설령 쓴소리 하고 싶으시다면 주어는 꼭 빼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분당이나 용인 거주하시는 보배 형님들께서

평소 운전하시다가 운전 뭐 같이 하는 자주색 모닝 보시면

신호위반(7만원), 교차로 통행 위반(5만원), 방향지시등, 진로변경 위반(3만원), 끼어들기 금지 위반(4만원) 등등

상품권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모닝 앞번호는 유튜브 썸네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럼 보배 형님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