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로 인해 공식적으론 정투가 없는 상황. 개별적으로 모이곤 있지만, 이날은 심지어 비소식으로 모일 분들이 계시질 않네요. 오후에 비소식이 사라지며 온로드존 NEXT 님과 이른저녁님과 함께 근처로 가볍게 달리기로 합니다. 며칠전 상동역을 다녀 왔으니, 오늘은 간만에 신거역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신거역이라고 하니 그런곳이 있냐고 의아해 하시는 NEXT 님.. 그렇지요. 이 역은 이미 폐역이니 모르시는게 당연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LCccFf2Nsh4 영상으로 보시면 어떠한 루트로 어떻게 달렸는지 더 잘 보실 수 있습니다! ^^
NEXT 님과 창원에서 출발후.... 창녕 부곡 인교삼거리에서 이른저녁님과 조인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NEXT 님과 둘이서 달리면 비가 온다는 마법같은 전설 그대로... 비를 맞으며 달렸습니다. 이른저녁님과 조인하니 이른저녁님께서도 '조금전 까지 비가 오질 않았는데, NEXT 님 오시니깐 비가 오네요??' 역시 비를 몰고 다니는 NEXT 님.. 다행히 NEXT 님의 비를 부르는 능력은 단 둘이 있을때만.... 발휘가 되어서 이른저녁님 조인후 비가 그칩니다... 그렇게 용평터널로 밀양을 지나 빈지소 잠수교를 건넙니다. 큰길로 바로 가면 재미 없잖아요 ^^
그리고 그렇게 오늘의 목적지 신거역에 도착 했습니다. 그저 라이딩 하는것도 즐겁지만, 새로운 장소에 도착한다는 것도 즐거움이죠. 그렇기에 달리면서 늘 관광가이드를 세나인터컴으로 해드립니다. 신거역은 새마을운동때 어쩌고 .... 지금은 폐역이 어쩌고 ...
폐역이 된 신거역은 지금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경부산 철도가 지나고 그 옆으로 국도25호선이 지나며, 다시 그 옆으론 청도천이 흐르고, 그 옆으론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지납니다.
이 기차는 실제 기차는 아니구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던 전용열차를 재현해 전시해 놓은 것 입니다. 아무래도 신거역 자체가 새마을운동과 함께 탄생하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아쉽게도 열차 내무 관람은 불가 합니다.
신거역 공원에 새롭게 만들어진 역사. (복원이라고 하기엔 기존 역사와 다른 모습이라..) 아쉽게도 코로나19로 내부 관람은 현재 불가능 한 상태 입니다. 신거역은 1967년 6월 11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잠시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지만 이후 계속 무배치간이역(역무원이 없는 간이역) 으로 운영 되다가 2007년 6월 1일 대구~마산간 통근 열차가 폐지되면서 더이상 여객열차 업무가 취급되지 않는 폐역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엔 열차가 서지 않고 이렇게 지나만 갑니다. ITX 새마을이 신거역 앞을 지나는중!
신거역 바로 옆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 공원이 있습니다.
기념관도 있구요 물론 저희는 이곳에 간게 아니라 신거역에 간거라 멀리서 사진만 찍고 ...
신거역 앞 카페에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 해와서 마시면서 이래저래 수다를 떨며 놉니다. NEXT 님과 이른저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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