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5년도 7월의 여름

대학1학년인 나는 알바를 하기위해 충무로에서 도시락배달을 했다..

하지만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했다.

자동차면허만있으면  오토바이도 탈수있는 터라 면허 응시후 필기시험 합격에

실기시험을 1주일 남겨두고...사건이 터졌다...

여름에 충무로거리 얼마나 더운가...

면허따기 일주일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헬멧을 쓰고 텍트에 올라탔다.

텍트를 타면서도 설마 헬멧도쓰고 신호도 잘지치면 잡히겠어...

나름 모범적으로 타면 별일 없을꺼야.

타고 달리면서 날은 더운날씨였지만 오토바이라 매우 시원하다고 느끼며

배달을 하던 도중 이런 제길 ~!! 경찰의 불신검문..ㄷㄷ

지나가는 오토바이만 다 검문하는 것이 아닌가...

내차례가 되어 경찰은 나에게

경찰:"면허증좀 제시해 주세요"

본인:"없는데요..."

경찰:"주민번호 말하세요"

본인:"7606**-*******"

조회중

경찰:"면허 없으세요?"

본인:"네"

경찰:"아니 그럼 첨부터 없다고하셔야죠~!(버럭)"

본인:"그래서 내가 없다고했잖아요~"(맞버럭)

그후 전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이첩되서 면허 1년간 시험도 못보게되고

난생 첨으로 일명 빽차도 타보고

벌금이 무려 선처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5만원...

그때당시 한달 월급이 30만원이였는데 한여름에 벌금 버느라 땀흘리며

한달반동안 犬고생한 기억이나네요...

지금생각하면 추억인데...그래도 무면허는 안되겠죠...

오토바이는 안전과 생명이라고 봅니다.

난 오토바이를 타고있기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된다는...생각을 다시한번 해보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