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달 전, 직거래로 개인한테 125cc 스쿠터를 한 대 장만했습니다.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오토바이를 팔아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중고장터에 매물을 120만원에 올렸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자는 스피커, 하단 LED 선 연결 끊김이랑 세월기스 빼고는 없었습니다.

삼발이도 제가 손놓고 타도 일자로 나갔고, 2주 전에 오일갈았을때도 한통 그대로 양이 나왔구요.

하자에 대한 얘기하고, 10만원 절충을 요구해서 직거래할거고 쿨거래 시 절충해줄의향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럤더니 사실 센터인데 단골손님이 제 스쿠터를 사고 싶어서 대신 연락을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오토바이 판매가 처음이라 그런가보다하고 폐지하고 연락했더니

제가 서울인데 수원까지 출장와줄수있냐고하네요.. 폐지해달라해서 했는데 어떻게 타고 가냐 하니까

화물거래 가능하고 하네요.

그래서 화물거래 안해봤다고 했더니, 회사 사이트보내줄테니까 판매신청계약서 작성하면 확인 후

화물보내주겠다고 하네요.

우선 작성은 했구요. 개인정보 수집 동의에 대한 설명란에 계약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작성할 때 당시는 제 부주의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위약금이나 보관료 등의 언급도 없었구요.

그 후, 화물에 물건 싣고 서류 안장에 넣고 보냈습니다. 계약금 10% 받구요.

그리고 연락이 왔는데, 오일누유에 대해서 알고있냐 삼발이가 살짝 휘었다는 둥 트집을 잡더라구요

그러더니 단골손님분이 화내면서 돌아갔다며 하자에 대해서 알고있냐고 합니다.

저는 그런 하자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더니 무튼 수리비가 좀 나올거 같다며

수리비 90만원을 제외한 20만원에 매입해준다고 하네요. 계약금 10%인 11만원을 받았으니

9만원만 더 준다고 하길래, 무슨소리냐 그냥 다시 보내달라고 했더니 확인해보고 다음날 연락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연락이 안오길래 제가 했는데

점검비 : 10만원

위약금 : 10만원

보관료 : 10만원

계약금 : 11만원

화물비 : 18만원

합 59만원을 요구하네요;

보관료는 하루에 5만원씩 계속 추가되고, 9만원 더 받고 팔던가 59만원주고 찾아가라고 하네요.

오늘까지 계속 통화하다가, 지인분이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약관심의 넣고

소비자위원회에 신청해놔라해서 신청해놓고 지인분 담당변호사분께서 우선 약관자체가 효력은 있지만

약관자체가 부당하고 무엇보다 사이트에 기재 된 사업자번호가 등록이 안된 번호라고 하네요.

그 얘기를 업체에 했더니 사업자번호가 바뀌었다며 급하게 보내주더군요.

저도 민,형사까지 가고싶은 마음은 없고 110만원 다 받을 생각은 없어도 적당히 센터에서 주로 부르는 가격만

불러도 넘길 생각이 있고 계약금과 화물비는 착불로 부담하더라도 받아오고자 얘기를해도

업체에선 자기 쪽 규정이 이렇다며 계약서대로 진행할거다 라고 하면서 오토바이를 넘길 생각없으니

법 대로 하라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내일 변호사분이랑 직접 얘기하기로 했는데 이 정도 일가지고 소송까진 가고 싶지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짜여진 틀에 당한것과 상대방 태도가 너무 뻔뻔해서 오기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