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다들 잘지내고 계셨는지요^^

2주만에 글올립니다. 2주일동안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보배형님들 응원 덕분에 저희가.... 저희가.. 티비에도 나왔어요..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티비에나오다니

다들 보배형님들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난것은 없지만 좋게봐주고 좋게 말씀해주신 방송국 관계자분들도 감사합니다.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놨습니다!

생방송이라 처음 글쓴것과 약간 다른내용도 있는거같네요.

https://m.tv.naver.com/v/8246848

아무튼 본격적으로 오늘 5월 14일 두번째집 재능기부 다녀왓습니다.^^

두번째집 소개드리기에 앞서 보배드림 회원분 한분을 소개드리고싶어요.

저에게 에어컨기부를 해주신분입니다.

아이디도 전화번호도 아무것도 안알려주시고 에어컨 기부를 해주신 asdxxxx님 정말 감사합니다.(아이디도 새로만들어서 쪽지주셨더라구요)
쪽지 일부만 공개하도록할게요. 아직 세상은 따듯한 분들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또 다른분들이 에어컨 기부해주신다고 쪽지주셨는데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인천 북성동에 살고계시는 할아버지 한분 소개드리고싶어요.
창문도없는방에 몸이 불편하셔 누워만 계시고 동네주민분들 말씀으론  매 여름 속옷차림으로 문열고 무더위와 싸우고 지내신다고 하시네요.
설치전 방문했었는데 집안 환경또한 많이 안좋았어요. 화장실도 재래식 화장실인데 집안 내부에 있는구조라 집안에 파리도 많았습니다. 연탄난로도 있는걸보니 연탄난로와 전기장판지로 겨울을 지내시는거 같더라구요.
집에 찾아오는 손님이 한동안 없으셨던건지 저희를 보고 반가워 군생활부터 살아오셨던 이야기까지 쭈욱 긴 말씀 해주셨습니다. 귀가 어두우셔서 목청 힘껏 큰소리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찾아온이유와 에어컨설치를 해드리겠단 말에 박수까지 치시며 해맑게 웃으시던 할아버지 미소가 저희에게 큰힘이 되어주셨습니다. (할아버지 늦게 찾아와 죄송합니다...ㅜㅜ)
설치후 할아버지께 에어컨 작동법 자세히 설명 드렸습니다. 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할아버지 돌봐주신다고 하니 아주머니께도 자세히 설명드렸구요.
할아버지 앞으론 시원하고 따뜻하게 지내세요~!!!




세번째집은 부모없이 무더위와싸우는 아이들에게 재능기부하고싶어요.모교에 찾아가 정보도 얻고 여러방법을 생각중입니다.보배형님들이 제보도 해주시면 큰도움이 될거같아요..
*주변에 부모없이 아이들끼리 더위와 싸우는 이웃이 있다면 꼭 제보 부탁드려요.*
지끔까지 제보해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2주후가 될지 한달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다른분께 시원한 세상 만들어드리겠습니다!다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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