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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5 14년형 타고 있구요 6년/83000km정도 탔습니다
가족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서 (둘째출산+장모님)
쿠페 기반 차량에 카시트 2개를 넣으니 차가 너무 비좁더군요... 그래서 기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디젤게이트 집단소송에 참여했는데 요즘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 뭐 어쨋든 마무리 되면 매각하고 폭바/아우디는 이후로는 안 탈 생각입니다ㅎㅎ
처음에는 팰리세이드에 관심을 두었고 디젤/가솔린 모두 시승을 해보았는데
낮은 차를 타다가 시승해서 그런지, 적응이 안되더군요. 3.8가솔린으로 갈까 했는데 붕 떠있는 느낌이 들고... 이 차는 용도상 힘이 넘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디젤은 그냥 싫고, 가솔린은 과했습니다. 마눌님의 의견이 결정적이었는데, 평일 출퇴근 데일리로 타면서 혼자 타는 구간 생각하면 차량 크기가 과도하다! 여서 결국 리젝 됐습니다... ㅋㅋ
그다음으로 본 차는 v60cc입니다. 회사 동료가 작년에 예약 받기 전부터 예약을 걸어둬서? 꽤 빠르게 받아서 타고 있는데 매우 추천을 하시더라구요. 매장에 가서 직접 보고 시승해보니 눈이 확 돌아갔습니다. 지금 타는 차도 b&w 500와트짜리 스피커라 어느정도 만족을 했었는데... 1200와트 b&o를 듣고나서는 역체감이...ㅠㅠ
뒷좌석 레그룸이나 선루프 개방감에서 와이프 합격점을 받아,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단 이제부터 출고까지 10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게 함정이었지요...
마지막으로, 준대형 세그먼트를 한번도 타보지 않아서, 구경이나 해보자 하는 심정에 520i를 보러 갔습니다... 만 전시차나 재고가 없더군요. 대신 520d와 530i를 시승해보고 왔습니다.
520d에서 깜짝놀랬던건, 우선 디젤 특유의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꽁꽁 싸맸을까... 되려 걱정이 될 정도로 ㅎㅎ
520d나 530i나 주행에서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준대형의 무게감이 안느껴지고 차가 가볍다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요즘 제가 허리가 안좋은데, 운전석에 앉자마자 너무 편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볼보처럼 안마기능까진 없지만 내 몸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운전석은 만족이지만, 저만을 위한게 아닌 패밀리카로서 선택해야 하므로, 뒷좌석 소감을 물어보니 오히려 v60보다 좁았다라고 하네요. 앞좌석 시트가 두꺼워서 그런지... 선루프 개방감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트렁크도 상당히 좁아 보였습니다.
여기까지면 탈락인데, 구매조건이 너무 좋네요... 1장 할인에 제휴사임직원2프로 할인이 추가되고, 무이자할부까지 받을수 있어서 거의 1400정도 할인 효과이다보니... (곧 lci예정이라 할인이 쎈듯 한데, 이거까지 고려하면 차를 못사겠지요 ㅎㅎ)
캠핑을 별로 즐기지 않아 웨건/suv보단 세단이 나은 생활 패턴이란 점도 맘에 걸립니다.
결론적으로, 평일 출퇴근, 주말 패밀리카(카시트2+성인3인)로 쓰기에
V60CC(1년대기) vs 530i m+(바로출고)
어떤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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